카테고리 : 고양이 비누바구니 | 2017. 8. 14. 17:00
입이 짧은 고양이들은 틀림없이 까다롭다? 고양이들은 태생이 까다롭다... 내 고양이는 미각젤리 밖에 먹지 않아요... 내 고양이는 생고기만 먹어요...많이 들어본 말들이다. 예전에 잠깐씩 언급했지만, 내 아이들은 식습관이 대단히 나쁜 편이다. 요즘은 살도 점점 찌는 주제에 하루종일 엥엥대서 부족한 게 무엇인가 돌아보니 헥헥거리며 뛰어다닐 정도로 놀아주지 못하는 일 외에 - 사실 이게 가장 큰 문제인 것 같다- 고양이 수가 더 많든지 사람 수가 더 많아야 할 것 같은데 사람 손이 둘이면 고양이도 둘 이상 거두기 힘들다 하니, 나도 동의 하는박4554ㄱㄳ...(경철씨가 방금 한 마디 쓰고 가셨다.) 가다랑어 중독증상을 겪고 있는 게 아닌가 싶어 하면서 머리카락 빠지도록 공부만 하는 중. Dr. Leyhaus..
카테고리 : 고양이 비누바구니 | 2017. 8. 14. 10:00
거의 모든 고양이들이 참치캔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난다. 별나다고 욕을 먹을 일일지도 모르지만 아이들이 가다랑어를 지나치게 좋아하는 병 때문에 등푸른 생선의 섭취로 인해 파괴된다는 비타민B등 영양소의 손실을 방지할 방법은 없나 찾아본 적이 있었다. 그런 걸 안 주면 제일 좋겠지만 아이들이 이렇게나 목을 매고 좋아하는 걸, 저것들이 무슨 낙으로 사는데, 이런 생각 때문에 딱 끊지도 못했던 것도 사실. 가다랑어 (Skipjack Tuna / 가쓰오) 복부에는 녹청색 줄이 있고 몸길이는 평균 80cm, 무게는 2~10kg이다. 가쓰오부시의 원재료이기도 하며, 우리가 먹는 통조림참치의 대부분이 가다랑어로 만들어진다. 여름에는 가다랑어, 겨울에는 참다랑어란 말처럼 초여름부터 여름이 끝날 무렵까지 맛이 좋다. 붉..
카테고리 : 고양이 비누바구니 | 2017. 8. 14. 07:00
알아두면 쓸 데 있는 고양이에 관한 잡다한 상식들 ● 햇빛이거나 전등이거나 상관 없이 밝을수록 고양이 털은 더 많이 빠진다. ● 고양이 한 쌍이 노력하면 7년 만에 420,000마리의 자손을 번식시킬 수 있다. ● 고양이에게 물리면 개에게 물렸을 때보다 염증이 생기기 쉽고 더 오래간다 하지만 가장 나쁜 건 사람한테 물렸을 때다 - 사람 입에 박테리아가 가장 많기 때문. ● 고양이 코 쿠션의 무늬는 사람 지문처럼 유일해서 두 고양이가 같은 무늬를 가지는 일은 절대로 없다. ● 왜, 쥐 맛이 나는 고양이 캔, 사료는 없을까? - 노력해 봤지만 고양이들이 거부 했다한다. ● 고양이가 뛸 때는 첫걸음을 왼쪽 두 다리로 먼저 뗀다. 기린과 카멜 이 외의 다른 동물들은 모두 오른 다리로 먼저 뛴다. ● 그루밍을 통..
카테고리 : 고양이 형제 철수와 경철이 비누바구니 | 2017. 8. 13. 23:30
2013년 7월 6일 지금의 아이들에 대한 마음이 깊어질수록 두고 온 아이들도 같은 깊이로 그립다.고장난 스캐너를 바라보고만 있고 싶지가 않아 필름 사진을 디카로 찍었다. 파우니, 그 시절의 내 눈에 이 아이는 그저 장년묘일 뿐이었는데(94년 당시 8살)지금 보니 이 녀석, 10개월 철수 만큼이나 동안이다. 참 순하고 똑똑한 아이였다. 저렇게 번쩍 집어다가 스코티쉬 폴드를 만들어도 반항 한 번 안 했다. 그 때는 스코티쉬 폴드라는 아이들이 있는지도 몰랐지만, 그냥 저 모습이 귀여워 틈만 나면 끌어다가 저 짓을 했었다. 거북이 낚시를 몹시도 하고 싶었지만 가시같은 누나의 단 한 번 "파운아!"로 모든 상황을 이 자리는 클라이네냔의 지정석인데 어지간히도 추웠었구나, 파운아.... 밥 시간이 늦어지면 닫힌 문..
카테고리 : 고양이 비누바구니 | 2017. 8. 13. 22:30
하루종일 따라 다니며 귀찮게 구는 고양이들, 귀찮지만? ♬ 이건 아주 일반적인 규칙인데, 사람이 뭔가를 하면 책을 읽거나 신문을 보거나 하면 항상 그 위에 앉아주도록 노력해야 돼. 하지만 심심하거나 지루해 보일때는 혼자 있게 내버려 둬, 어쩌면 지금 심오한 명상 중일지도 모르니까 . 만일 그 위에 앉을 형편이 못 되면 책과 얼굴 사이에라도 앉는거야. ♬ 절대로 먼저 고프다고 울지 마, 하지만 사람이 네 음식을 준비하기 시작하면 일주일은 굶은 것처럼 마구 소리를 질러, 그리고 네 그릇에 먹을 것이 담기면 언제 울었냐는 듯 그 자리를 떠나. ♬ 속이 안 좋을 때는 절대로 매끈한 바닥에 토하면 안 돼, 잘못하면 두 다리 짐승 -사람-이 그 위에 미끄러져 뼈가 부러질 수 있잖아. 그러니 흡수가 잘 되는 천으로 ..
카테고리 : 고양이 비누바구니 | 2017. 8. 13. 22:00
개별적으로 취향이 다르기는 하지만 꽃향기 등은 고양이에게 일정 부분 자극을 준다. 그러나 캣닢이나 발드리안(Baldrian(독), Valerian(영) : 쥐오줌풀. 고양이들이 좋아해 고양이 뿌리 또는 고양이 풀이라 불리기도 한다) 의 향을 거부할 수 있는 고양이는 그리 많지 않아 고양이를 잡을 필요가 있는 사람들은 쥐오줌풀에 페로몬을 합성해 미끼로 삼기도 하는데 고양이가 이 냄새를 맡으면 엑스터시의 착란과 비슷한 행동을 보이거나 기분이 몹시 Up된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캣닢은(개박하, Nepeta cataria)집고양이들만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큰 고양이(표범아과 -Pantherinae- 고양이과의 아과로 3속 7종으로 이루어져 있다)들도 역시 좋아하는데 이 풀에 있는 Nepeta-Öl(네파타 기름)..
카테고리 : 고양이 비누바구니 | 2017. 8. 13. 17:30
우리집 고양이의 반려 동물 눈 만 마주쳐도 ,자신에게서 한 발짝만 멀어져도 앵앵대는 철수 고양이로 인해 고통을 겪던 바, 움직이는 장난감을 수도 없이 대령 심지어는 사이키 조명까지! 사이키 조명을 켜 놓으니 나이 든 인간까지 뭔지 기분이 들썩, 바닥이며 벽이며 천장까지, 문이 열려 있는 다른 공간까지 넘나들며 번쩍번쩍. 지대한 호기심을 보여 앗싸, 성공! 특히 빛을 좋아해 평소 자동차 후미등에게까지 채터링을 하시는 경철군은 더욱 신이 났다. 이리 뛰고 저리 뛰고! 그래 이 눔들아 이거 좀 보며 놀고 나 좀 냅 둬~ 웬걸, 딱 그 날 뿐이었다... 지금, 사이키 조명은 침대 아래에 바구니 뒤집어 쓰고 앉아있는 신세. 물고기들도 잠시 다녀 갔는데 이것도 데려 오던 그 날 잠시 관심을 보였고 무슨 일인지 시키..
카테고리 : 고양이 비누바구니 | 2017. 8. 13. 13:00
고양이의 잠에는 이유가 있다 많은 사람들에게 고양이의 존재가 진정제와 같은 효과를 보이는데 이는 고양이가 대부분의 낮 시간 동안 유난히 포근한 장소에서 - 부드럽고 따뜻하고 대체로 햇빛이 잘 드는 곳이다. 그래서 창문틀, 라디에이터 위 등이 고양이에게서 가장 사랑 받는 아지트 리스트에 올라있다 - 낮잠, 졸기, 쉬기 등으로 편안한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이것을 보는 사람이 같이 편안해지는 효과가 있기 때문인 측면이 있다. 그렇다고 고양이의 자는 모습을 관찰하는 것이 언제나 대단한 긴장완화의 효과를 주는 것은 아니다 - 이것이 아주 흥미로운 점이다! 고양이가 특별히 깊게 잠들어 완벽히 이완 된 상태일 때 녀석들은 갑자기 꼬리와 발에 경련을 일으킨 듯 비브라토를 하거나 수염을 바르르 떨고 눈을 이리저리 마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