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참 어렵게도 달았다.
올 초에 컴퓨터를 바꾸고 그거 쓰느라 미루고 또 미루던 윈7, 쓰던 노트북의 윈10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이 자세한 이야기는 내일 쓸 것이다)
3~4시간 걸려 시난고난 업그레이드를 하고 나니 바탕화면에 엣지와 휴지통 아이콘이 떠억~ - 나는 다른 건 몰라도 컴퓨터 결벽증이 있어서 이 꼴은 못본다. 엣지는 우클릭으로 지워지지만 휴지통은 안 없어진다.
그래서 바탕화면 빈 곳에다가 마우스 우클릭하면 아래와 같은 창이 뜨는데 여기서
개인설정으로 들어간다
엄청나게 많은 설정들이 왼쪽에 뜨는데 지금은 휴지통 없애러 간 것이니 일단 "테마"를 선택해 열면 맨 오른쪽에 "바탕화면 아이콘 설정"이 있다. 그걸 누르면 아래와 같은 창이 뜨는데
저 벌겋게 칠해놓은 것들 모두 체크해제하고 "적용" "확인" 누르면 바탕화면에 있던 휴지통이 사라져 버린다. 됐다! 그런데? - 이 휴지통이라는 것이 보기 싫기는 하지만 잘못 삭제한 파일이나 비우기를 할 때는 꼭있어아먄 하는 존재인데 바탕화면에서는 꼴 보기가 싫고 필요는 한데 어쩐다? 방법이 있지를~
윈10을 깔면 작업표시줄에 기본적으로 탐색기가 표시된다. 그것을열면 맨 위에 아래 그림과 같이
"보기"가 있고 그걸 눌러 맨 오른쪽을 보면 "옵션"있다. 그 놈의 화살표를 누르면 아래처럼
"폴더 및 검색옵션 변경"이라는 것이 나오는데 그걸 클릭하면 아래와 같은 창이 다시 뜬다
여기서 다른 데 가지말고 "보기"탭을 연다
다른 건 몰라도 "모든폴더 표시"와 바로 그 아래에 있는 "확장하여 폴더열기"는 반드시 체크 한 다음 적용과 확인을 차례대로 눌러준다
그렇게 한 다음 탐색기 왼쪽의 좁은 폴더트리를 보면 아랫쪽에 짜잔~~~ 휴지통이 나타나 있을 뿐만 아니라 어디 계시는지 도무지 찾을 길이 없던 제어판까지 나타나 주셨다. 그것도 "모든 제어판 항목"의 은혜로움까지~ - 윈10을 쓰면서 제어판 어딨는지 못찾아 헤매는 사람들 진짜로 많이 봤거등~~
웬 뜬금 없는 잠금 화면이라고라? 아까 테마-휴지통 장면 캡처하러 가다가 눈에 띄어서 같이 캡처한 내 시작화면인데 윈10이 1903인지 나발인지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시작화면이 안개 낀 것 마냥 흐려져 도무지 볼 수 없었던 사진이라 순식간에 안구정화가 되는 느낌으로 남들도 그리 느낄까~ 해서 가져와 본 것.
이것으로 컴알못 할매의 "휴지통과 제어판을 탐색기에서 한꺼번에 다 보기" 꼭지는 끝이 났고 내일이나 또는 며칠 후에는 작업표시줄 하나로 지지리도 꼴값을 떨던 남성들 이야기를 좀 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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