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먹방을 부르는 고양이 보양간식

고양이도 여름을 탄다. 우리집 고양이 형제의 경우에는 여름만 되면 상상 이상으로 널부러져 있고 입맛 없어하는데 특히 철수 고양이의 경우에는 허리 잘룩해지도록 입맛을 잃고 쩔쩔 맨다. 그래서 집사는 해마다 기온이 올라가기 시작하면 오르는 기온 만큼 점점 더 긴장하기 시작하는데 밥을 잘 안 먹으니 보양이 될 만한 든든한 간식을 든든하게 준비를 해 놓아야 하기 때문이다.

고양이도 여름을 탄다

시중에 아이들이 입맛 없어 할 때 주면 딱!인 츄르니 템테이션이니 고양이들에게 마약에 가깝도록 인기 있는 간식이 몇몇 있지만 안타깝게도 우리집 고양이들은 템테이션을 먹으면 토하고 츄르를 먹으면 가려워 한다, 털이  빠져 피부가 드러나도록 긁어댄다 - 성분을 살펴보면 금새 이해가 간다 (알러지를 인식하기 전에 혹 아플 때 먹이려고 츄르 대용량을 세 상자나 사 두었는데 저걸 어찌 처리해야 할지 고민 중이다)

고로롱 닷컴 동결건조 간식

그렇다고 대안이 없는 건 아니다. 고양이에게는 고로롱 닷컴의 동결건조 간식이 있다 - 사람도 여름에는 삼계탕이니 오리탕이니 보양식을 찾아먹지 않는가, 탕으로 끓여 드릴 수는 없으나 동결건조로 날 것을 그대로 먹는 거나 거의 다름 없으니 잘만 먹어 준다면 그것이 고양이에게는 최고의 보양식일 것이다

먹방 고양이

사실 이 간식은 6년 전 쯤에 처음으로 알게 됐는데 처음에는 위 그림처럼 게걸스런 먹방을 선보이시다가 어느 순간 물려 하는 것 같길래 오리로 바꿨다가 다음부터 k9 등 수입 동결건조 사료가 나오면서부터 서서히 다른 걸로 바꿔 타면서 한동안 끊었던 것인데 아이들에게 식이알러지가 있다는 걸 인지한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다시 먹이기 시작했다


왜냐하면 이것은 다른 간식과는 달리 이것저것 아무 것도 섞지 않은 순살 그대로를 동결건조한 것이기 때문에 식이 알러지에 대한 걱정이 전혀 없다는 것과 정 급할 때는 식사 대용으로 투입 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여름이 되기 전까지는 오리가슴살과 닭가슴살 두 가지를 아이들 밥 위에 토핑으로 잘게 부숴 뿌려 주다가 요즘에는 철수가 워낙 입맛 없어 하는 관계로 하루 5, 6끼 중 한 두끼는 순 동결건조 간식으로만 식사를 대신한다.

여름이 되기 전까지는 오리가슴살과 닭가슴살 두 가지를 아이들 밥 위에 토핑으로 잘게 부숴 뿌려 주다가 요즘에는 철수가 워낙 입맛 없어 하는 관계로 하루 5, 6끼 중 한 두끼는 순 동결건조 간식으로만 식사를 대신한다. 원래 동결건조 간식은 물을 부어서 불려 주라는 지시가 있지만 야아들은 절대로 그렇게는 안 먹는다. 물이 닿았다 하면 그냥 버리는 걸로 알아야 하기 때문에 아예 바삭바삭한 식감 그대로 즐길 수 있게 그냥 준다. 대신 캔사료나 물로 수분 보충을 충분히 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바삭바삭한 식감 그대로 즐길 수 있게 그냥 준다. 대신 캔사료나 물로 수분 보충을 충분히 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역시나 철수, 캔은 먹지 않아도 이 간식은 한 끼 충분히 되도록 먹어준다 - 이 물건이 있다는 것이 이럴 때 얼마나 고마운지! 그러나 오리가슴살이 훨씬 더 인기가 있어서 같이 준 닭가슴살만 덩그러니 남아있다. 하지만 이것도 걱정 없다, 식신 경철 고양이가 다 처리 하시니까!

먹신 경철 고양이가 다 처리 하시니까!

그냥 줘도 잘 먹고

그래서 올 해 여름은 입맛 잃은 아이들 기운 떨어질까 걱정할 일 없이 마음 편히 보내고 있다

캔에 얹어줘도 잘 먹는다. 그래서 올 해 여름은 입맛 잃은 아이들 기운 떨어질까 걱정할 일 없이 마음 편히 보내고 있다. 대신 이 동결건조 간식을 식사대용으로 먹일 때는 혹 있을지도 모를 영양 불균형 때문에 약간 신경이 쓰이는데 내가 생각해낸 방법은

밤 새 허기지지 말라고 놓아주는 건사료에 비오틴 타우린 그리고 엘라이신 분말을 오리가슴살 가루에 섞어 비벼주면 완벽히 커버가 되는 건 아니겠지만 좀은 안심이 된다.

밤 새 허기지지 말라고 놓아주는 건사료에 비오틴 타우린 그리고 엘라이신 분말을 오리가슴살 가루에 섞어 비벼주면 완벽히 커버가 되는 건 아니겠지만 좀은 안심이 된다. 어쨌든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기운 빠지지 않고 여름을 무사히 지내는 것인데

이렇게 완전 국산 닭에 국산 오리로 된 보양간식이 있어 정말 완전 든든하다

이렇게 완전 국산 닭에 국산 오리로 된 보양간식이 있어 정말 든든하다. 가격이 좀 센 것이 흠이지만 그렇다고 중국산을 먹일 수는 없으니까 감수할 밖에. (그러나 우리집은 이모님들이 보우하사 이 번 여름은 넘기고도 남을 만큼 충분히 쟁여 놨으니 든든하드아~)

고로롱 닷컴에는 닭가슴살, 오리 가슴살 뿐만 아니라 칠면조, 양, 캥거루, 소, 연어, 명태, 황새치 등과 각종 간과 심장 분말도 갖춰져 있어 아이들 입맛에 따라 다양하게 골라 먹일 수 있다

 고로롱 닷컴에는 닭가슴살, 오리 가슴살 뿐만 아니라 칠면조, 양, 캥거루, 소, 연어, 명태, 황새치 등의 트릿과 각종 간과 심장 분말도 갖춰져 있어 아이들 입맛에 따라 다양하게 골라 먹일 수 있다 - 다 기억을 못해 메뉴를 다 읊지 못했다. 각 제품마다 샘플이 준비 돼 있는데 샘플만 따로 사는 방법은 없는 걸로 안다

우리 아이들은 비싼 소고기 트릿을 단골이라고 선뜻 사은품으로 주셔서 먹여 봤는데 잘 먹기는 하지만 오리 가슴살 만큼은 아니어서 가슴을 쓸어 내린다.

우리 아이들은 비싼 소고기 트릿을 단골이라고 선뜻 사은품으로 주셔서 먹여 봤는데 잘 먹기는 하지만 오리 가슴살 만큼은 아니어서 가슴을 쓸어 내린다. 잘 먹었으면 어찌 무리가 되더라도 계속 사 먹이고픈 게 집사 마음인데 이것이 수입산 소고기지만 오리보다 훨씬 비싸서 넘 좋아하면 어쩌나 조마조마 했거등~ 


아무튼 만일 여름 타고 입맛 까다로운 고양이에게는 이보다 더 입맛 돋우고 대안이 되는 건강간식이 없는 것 같다


본 소개글은 순수한 소비자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서술한 리뷰로 업체의 이해와는 전혀 관계가 없음을 알려 드립니다

ⓒ고양이와 비누바구니 All rights reserved.

RSS 수집은 단순링크와 썸네일만 허용함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