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수 고양이는 오늘도, 경철 고양이도 오늘도
사진 편집 하면서 "뭐야, 똑같은 장면 며칠 전에 있었잖아?" 찾아보니 똑같지는 않다
비슷한 장면이지만 매일 봐도 매일 새롭게 예쁘다. 남에 밥 맛있어 보여 자세히 보기라도 하고 싶은 배 고픈 아이처럼
이번에는 약탈까지 가지는 않네? - 집사가 싫어한다는 걸 이미 알고 있으니까
그리고 오늘도 변함 없이 화장실 앞 캣휠에서 집사 기다리기. 그리고 요즘에는 바락바락 소리를 지르며 문을 마구 두드려 대기까지 한다
"아이고 울 시키, 여어서 엄마 기다려쪄요~?"
"췌~ 내가 언제?!"
하루종일 삐육 철수
오늘도 우리는 제목이 없다 - 스트레스 저항성이 낮아지고 회복이 더딘 것은 나이 탓일까 환경 탓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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