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렌듈라
금잔화, 독일에서는 학생화 또는 금화(Studentenblume oder Goldblume)라고 불리기도 하고 영어권에서는 메리골드( marigold)로 불리는 꽃으로 부상( 상처, 궤양) 등을 치료하는 동종요법에 많이 쓰인다. 일년생 식물로 줄기에는 털이 많고 노란색 또는 오렌지색의 특이취가 있는 꽃이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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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렌듈라의 효능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있어 황산화 작용을 통해 활성산소의 활동을 제어하고 베거나 벌어진 상처와 타박상, 두피손상, 곪은 상처, 발치 후의 상처, 근육파열, 생리통 등에 효과를 보이는데 손상 부위의 혈액 흐름이 원할 하도록 도와 새조직 생성을 촉진하고 보습에 큰 효과를 보인다. 최근 들어서는 방사선 치료 환자의 피부손상 치료에도 쓰이고 있으며 유럽에서는 연고, 알약, 차, 팅크 등의 많은 동종요법 제품들이 널리 쓰이고 있다.
이런 효능들 때문에 카렌듈라는 아토피 피부에 탁월 한 효과를 보이고 노화를 지연시키며 건조 피부의 보습을 돕기 위한 천연비누의 재료로써 각광 받고 있다.
카렌듈라 비누 만들기
[필수 재료]
· 올리브 오일 700g (70%)
· 코코넛 오일 150g (15%)
· 팜오일 150g (15%)
· 정제수 : 300g - 오일 총량의 30% (보통 33%가 일반적이다) - 나는 이 중에서 카렌듈라 추출액으로 100g 대체
· 가성소다(NaOH) : 132g - 8% 디스카운트 (보통은 5% 디스카운트, 15%까지 가능)
· 비정제 비즈왁스(비정제 밀납) :경화제 대용으로 30g (총량의 1~5%사용)
· 카렌듈라 분말 : 15g (나는 아래 그림 같은 통꽃을 사서 꽃받침, 시든 잎 등을 손질하고 깨끗이 씻어 말린 다음 직접 분쇄 해 사용한다. 꽃에 생각보다 불순물이 많기 때문에 이미 분쇄 돼 있는 것을 사기보다는 통꽃을 사서 직접 손질해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최대한 곱게 갈아야 민감한 피부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
· 아로마오일 : 라벤더 - 아토피 등 민감한 피부에 쓸 것이므로 가장 부작용이 적은 라벤더 오일을 선택했다, 그러나 아토피 피부에는 무향을 권장한다
[카렌듈라 비누 만들기 과정]
♪사진과 함께 보는 자세한 과정과 주의사항은 - 내 가족이 쓸 천연 비누 만들기 참조 http://binubaguni.tistory.com/45♪
바람이 잘 통하고 반려동물이나 어린이의 출입이 전혀 없는 곳에서 창을 등지고 작업한다. 창을 등지는 이유는 가성소다를 녹일 때 가스가발생하는데 공기 흐름의 반대 방향으로 있어야 이것을 흡입하지 않게 된다. 더불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한다.
장갑을 반드시 끼고 준비해 둔 정제수에 적량의 가성소다를 천천히 저으면서 붓는다. 물에다 가성소다를 섞는다. (만일 소다에다 물을 부으면 거의 폭발 수준으로 끓어오르니 이것 역시 반드시! 지키도록 한다) 이때 온도가 100도 이상 올라가므로 물이 튀어 화상을 입지 않도록 주의!
기름을 데워 (이 때 비즈왁스도 같이 녹인다)4, 50도 정도로, 가성소다수도 식혀 4, 50도 정도가 되는 시점에서 교반을 시작하는데 두 물질의 온도차가 10도 이상 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적정 온도에 도달하면 가성소다수를 기름에 천천히 부으면서 저어준다. 거품기를 이용해도 되고 양이 적을 때는 주걱으로 해도 된다 -
공기 방울이 생기지 않게 신경 쓰면서 한 방향 - 중요! -으로만 열심히 젓다보면 크림수프 같은 정도의 농도, 거품기가 지나간 자국이 살짝 생길 정도로 걸쭉하게 된다. - 이 상태를 전문용어로 '트레이스가 남'이라 한다 -이 때, 준비해 둔 아로마오일이나 다른 각종 첨가물들을 넣고 잘 섞어 준비해 둔 틀에 부어 굳히면 된다.
잘 닫아 따뜻한 곳에 두고 24~48시간 동안 비누화를 진행시킨다. 온도가 낮으면 비누화 진행이 느리지만 보온 없이 방치해도 된다.
부드럽고 보습력이 좋은 카렌듈랴 마르세이유 비누가 완성됐다. (마르세이유 비누 : 올리브 오일함량이 70%인 비누를 통칭) 적어도 6주 이상, 오래 숙성하면 할수록 순하고 보습력이 좋은 비누가 된다.
6개월 숙성 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