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여운 남에 고양이들 - 이래서 내 바구니는 가심비가 갑!

내 바구니 작업의 가심비를 증명 해주는 남에 집 고양이들 아니, 사실은 한 넘만 나대고 있다는 것이 문제 ㅜ.ㅜ - 이 댁은 엄니가 블로그 등 다른 매체를 운영 하시지 않아 내가 대신 자랑질~

[가심비 높은 이웃 고양이 남매들. 저 위에 카오스가 반디, 아래 엉망진창인 녀석이 (개)버찌]

아마도 바구니를 풀어놓자마자 앞뒤 살피지 않고 덤빈것은 버찌 녀석으로 보인다. 스크래처 겸용 바구니라는 이름답게 빠닥빠닥 아주 야무지게 스크래칭을 해주시는 개버찌! 저 녀석 손에는 저 바구니 오래 남아날 것 같지가 않을 것 같다는 느낌적인 느낌.

[나중에 나오는 하얀 쫄보 녀석이 까미 - 이 댁 아이들 중에서 가장 마음이 쓰이는...]

그에 비해 나이가 많아 소심한 반디 온냐는 이리저리 스크래칭으로 영역표시를 하고 돌아다니는 동생을 부러운듯 바라보다 응꼬 냄새도 맡아보고 동생의 도발에 소심한 반격도 가한다,

 

그리고 저 위로 까미가 슬그머니 지나가더니 바구니 꺼내고 남은 껍닥 속으로, 딱한 울시키... 그런데 와중에도 개버찌는 자라면 자랄수록 랙돌다운 미모를 발산하고 있는 것이 한 눈에 보인다. 저 풍성하고 고급진 꼬리 좀 봐라~

[이 바구니도 개버찌 차지]

이 바구니도 올 연말 쯤에는 버찌에게는 작아질 것 같아 언니 오빠에게 돌아가려나 싶지만 그동안 바구니가 살아있을지 버찌의 스크래칭 솜씨로 봐서는 @@;;

[저 바구니도 개버찌 차지]

아무튼 어느 넘이라도 무조건하고 덤벼드니 만든 사람은 개뿌듯~~

[포장박스마저 먼저 차지 했다가]

버찌가 아직 세상물정을 몰라서일까 언니 오빠들을 이미 장악한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사람이 어찌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니 버찌가 자라면서 앞뒤 살필 시근을 획득하길 바랄 뿐이다.

[맏이인 까미는 막내인 개버찌가 바구니에 스크래칭을 하며 뒹굴 때 소심히 박스 안에 들어가본다]

울 경철이처럼 소심해서 늘 마음 한 구석에 끼이는 남에 시키 까미... 느 엄니한테 네 몫의 바구니는 큰누나 방에 감추라고 했으니 거기서 혼자 즐기구라~ 망가지면 이모야가 금새 또 해 줄 것잉게 - 이렇게나 가심비가 높으니 어찌 안 만들어 줄 수가 있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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