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얼마나 가치 있는 사람일까?

자신의 가치관을 정립하여

나의 가치관과 나의 가치

사람의 가치를 연봉으로만 따지는 세상이 된지는 이미 오래 되었다. 그렇다면 그 외의 다른 덕목은 모두 무가치한 것일까? 누구든 행복할 권리가 있다고 늘 말해지는 것은 모든 사람이 그 만큼 가치 있다는 뜻일 것이다. 연봉이 적다고 혹은 외모가 조금 떨어진다고 내가 행복할 가치도 없는 인간일까? 행복하지 않은 원인은 연봉도 외모도 아닌 자신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거나 모르기 때문에 자존감이 떨어져 시류에 휩쓸리게 되고 자신의 가치를 그들과 획일화 하여 가늠하려는 데 있다. 이제 내가 가진 나만의 가치를 찾아보고 행복해질 권리가 있다는 것을 인정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도록 하자.


개인적인 가치는 어떤 결정에 있어 중대한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한 사람의 가치체계는 그 사람의 성격을 정의하고 핵심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 여기서 말 하는 개인적인 가치라는 것은 한 사람이 일반적으로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가와 깊은 연관이 있다 .

나의 가치와 나의 가치관 그리고 힘

자신의 가치를 아는 것은 나에게 무엇이 중요한지를 보여주고 어려운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잘 견딜 수 있는 힘을준다. 끊임없이 나를 괴롭히는 작은 사건들도 자신의 가치제계가 확립돼 있으면 오히려 성장을 돕는 훌륭한 순간들이 될 수 있으며 따라서 살아가는 일이 훨씬 단순하고 쉽게 느껴지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자신의 가치란 무엇인가? 자신의 가치란 결국 자신의 '가치관'이다. 우리가 삶에서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가와 직결 되는 이것은 아주 어렸던 시절부터 형성 되지 시작하는데 그것이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점 구체화 되고 무의식 속에서의 활동을 통해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 배심원이나 심판관의 역할을 해 한계점을 지정해주는 힘이 되는 것이다.

왜 자신의 가치를 알아야 하는가?

자신의 가치를 아는 것은 두 말 할 것 없이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알게 해주어 자존감을 높여주기 때문이다. 자신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자존감이 높아진 상태라면 현명하고 논리적인 판단을 내리기가 훨씬 쉬워지고 따라서 훨씬 더 균형 잡힌 삶을 누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자신의 핵심 가치를 알아내지 못한다면 자신에 결정에 대해 늘 불안감과 의심을 품게 되고 그리하여 자신의 가치관과 전혀 맞지 않는 선택을 하게 될 위험성이 커진다. 이것은 장기적으로 하나의 문제 뒤에 또 하나의 문제가 만들어지는 악순환의 연속이 될 뿐이다.

자신감 있고 나에게 가치있는 삶을 살자

내가 가진 가치 있는 덕목

나의 덕목들을 적어보자, 이것이 곧 나의 가치관이다. 개인적으로 자신에게서 중요하다고 여기는 것을 적는 것을 별 의미 없다고 여겨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머리 속의 생각들을 적으며 정리하는 것 자체가 직접적인 심리테라피의 효과를 내는데, 중요한 것은 "쓰기"의 효과다. 생각을 정리해 써내려간다는 것은 내면을 정리하는 중요한 과정이고 의식하지 못했던 것을 수면 위로 끌어올려 새로이 인식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으며 더불어이 인식이 분노조절의 효과까지 더 해 무시할 수 없는 치유력이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그래서 쓰기는 종종 실체를 알 수 없었던 심리적 문제의 해결책이 되기도 한다.

내가 가치있게 생각하는 것들

일단 리스트를 만들어보자. 생각해내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해 다음에 몇몇 단어를 나열 한다.

재산,  인내심,  권력,  활동,  모험,  야망,  인식,  균형,  아름다움,  평화,  기쁨,  확실함,  안락함,  능률,   경쟁, 관계,  봉사,     납세,  용기,  창의성,       호기심,        결정력,    질서,   효과,  공감,    에너지,   열정,  탁월함,    공정함,   믿음,  명성,  가족,    유연함,   자유,    우정,       만족,   재미,  조화,    행복,      건강,  솔직함,   명예,   겸손,   독립,  진실성,   지식,   친밀함,   영감(Inspiration),   선량함,   생기,   사랑,   돈,   자연,   완벽함,   소통,   정의,   신중함,   확실함,   지구력,   존경,   수용,   단순함,   강력함,   안정성,   지위,   은혜,   관용,   현명함,   정리,   자발성 등

이렇게 나열한 것들 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하고 덜 중요한지 어느 것이 나에게 더 맞고 덜 맞는 것인지 비교와 조정을 거쳐 자신에게 가장 맞는 것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핵심 개념들이 확실하게 정리 될 때까지 세세하게 짚어보고 혹시 새로운 단어가 떠오르면 추가해 가며 작업을 계속한 다음 5~10 정도의 개념들로 새로운 리스트를 만들어 본다. - 각 개념들에 점수를 주며 비교하면 좀 더 간단하게 정리가 된다.

내 성격을 표현하는 단어들

이렇게 골라진 단어들은 당연히 내 성격의 특성을 단적으로 표현해 주는 것들이다. 이제는 내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조금 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일목요연하게 정리가 되었으니 어려운 결정이나 심리적인 갈등의 상황에서 이 리스트를 대입해 보면 자신의 가치관과 삶의 질서에 가장 어울리는 선택을 하는 일은 그리어렵지 않을 것이다. 


우리 모두는 매 순간 조금씩 변화하며 조금씩 발전하거나 혹은 퇴보하는 존재이므로 이렇게 정리해 놓은 개인적인 가치관은 당연히 고정적이지 않고 고정적일 수도 없다. 그러므로 이 리스트에도 그때그때 필요한 단어 또는 불필요한 단어를 첨삭해서 언제나 구체화 된 상태를 유지하고 응용하여 내게 가장 어울리는 선택과 결정을 하며 살고 있다는 자부심이 생길 것이고 이 자부심은 아마도 단순히 억대 연봉과 비교할 수 없는 자신감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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