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복지국가 독일의 고양이 서커스

지금 전하려는 것은 2020년 2월 20일자로 게재 된 스위스의 한 고양이 뉴스에서 본 내용이다. (두 개의 기사가 있었는데 좀 더 심층적인 내용은 돈 내고 읽으라 해서 못 읽었다) 모스크바 출신의 Dimitri Kuklachev - 이 이름을 기억 하시길 바라며.

2016년 고양이 서커스 포스트[2016년 고양이 서커스 포스트]

이 사람이 정확하게 언제부터 고양이 서커스를 시작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2008년부터 독일 바이에른 지방에서 정기적으로 고양이 서커스를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 그가 사육하는 150마리의 고양이 중 한 살부터 20 살 먹은 15~20마리의 고양이와 푸들 한 마리를 데리고 일 회당 40분짜리 공연을 한다. 그리고 이 공연이 단지 독일에서만 열리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를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그리고 그는 사람들이 볼 수 있는 고양이의 모든 재주는 "힘과 사랑"으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강조한다. (힘?)

독일의 가장 큰 동물보호 단체인 peta는 "고양이에게 불타는 횃불을 다루는 방법, 인형(심지어는 개가 타고 있는) 유모차를 미는 법, 반짝이는 의상을 입고 쇼를 하는 법을 가르치는 사람이 동물 애호가일 리가 없다, 그리고 수의사들도 고양이를 이토록 훈련 시킬 수 있는 이면에 무엇이 있을지 대단히 의심스럽다, 일반적인 방법으로 고양이는 이렇게 훈련이 가능한 동물이 아니라고 말하며 이 공연을 금지할 것을 2012년부터 줄기차게 당국에 호소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공연은 올해도 여지없이 7회에 걸쳐 진행 되었다고 한다.

집사라면 고양이가 이렇게까지 움직이도록 훈련 당한다는 사실 자체가 그 종의 본성에 대단히 역행 하는 것이며 모종의 강압이나 위협 또는 어떤 약물적인 트릭 없이는 거의 불가능 하다는 것을 알고 계실 것이다. 게다가 150마리의 고양이를 사육하면서 그 중 15~20마리가 공연에 등장하고, 전 세계를 순회하며 서커스를 한다?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이 하도 많아서 어느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무대 뒤에서 이동장 안에 들어가지 않으려는 고양이를 억지로 밀어넣고 꼬리가 다 들어가기도 전에 케이지 문을 닫아버리는 장면도 예사롭게 보이고 있었다. 그것 한 가지만 봐도 무대 밖에서 고양이들에게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을지 너끈히 상상이 됐다.


코끼리, 돌고래, 원숭이 공연들도 하나씩 둘씩 사라지는 마당에 고양이 서커스라니 그것도 독일에서!?

고양이 서커스 장면[내 고양이가 훈련에 의해 강압적으로 이러고 있다고 생각하면 집사들은 어떤 기분이 될까? 이것을 더구나 바닥에서 공을 굴리는 것이 아니라 일자로 둥근 파이프 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물복지 선진국인 독일에서 분위기가 대단히 경쾌하여 아이들이 좋아한다는 이유로 매 년 수 차례씩의 공연을 허용한다는 것이 아이러니하기 짝이 없다. - 20여년 전, 제주도에서 몽골인들의 마상쇼를 보고 그 날 내내 마음이 아팠던 기억이 어제인 것처럼 생생하게 떠오른다. (그거 아직도 계속 되고 있겠지?)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나는 이 세상에 어떤 동물쇼도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만일 동물이 사람처럼 이것이 무슨 상황인지 이해하고 동의를 했다면 모르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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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 2020.03.05 10:29 신고

    말이 동물 복지국가지 아무리 아이들이 좋아한다고 해도 고양이는 개하고는 달리 훈련이라는건 훨씬 더 큰 스트레스예요.
    저런 분위기를 악용해서 또다른 동물 착취자가 늘어나면 동물 복지국가라는 명분도 얼마 안가 사라질걸요.;;;

    • 2020.03.05 10:30 신고

      그렇습니다. 이런 일은 집사인 저 같은 사람에게도 엄청난 스트레스인데 기준이 무엇이어서 저러는지를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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