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고양이와 수고양이는 얼마나 다를까?
고양이는 모두 고양이지만 사람도 모두 그냥 사람이 아닌 여성, 남성으로 나뉘고 그들 나름의 특성을 가지듯 고양이에게도 그런 차이가 있지만 중성화를 한 경우에는 사람에게서 만큼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성별에 따른 차이는 분명히 있기 때문에 암고양이를 입양할지 수고양이를 입양할지 고민하는 예비집사를 위해 고양이 성별에 따른 차이를 간단하게 소개 한다.
1.고양이의 성별이 사람에게 영향을 줄까?
사람 아이들과 거의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학자들은 말한다. 수고양이의 경우가 좀 더 행동을 거칠고 공격적으로 하지만 그런 만큼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의 우발적인 실수(아이가 고양이를 거칠게 다뤘을 경우 등)를 잘 참고 무릎 고양이가 되는 경우가 암고양이에 비해 더 많다.
반면 암고양이는 수고양이에 비해 조용하기는 하지만 수고양이보다는 좀 더 사람에게 거리를 두는 양상을 보인다고 한다. 이것은 암컷들에게 새끼를 지키려는 본능으로 "경계심"이 유전자에 새겨져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사람 아이의 우발적인 실수를 마음에 담아드고 경계를 늦추지 않거나 심지어는 너무 겁이 많거나 공격적으로 변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 수고양이들이 중성화 후에 식탐이 암고양이들보다 많이 생기기 때문에 비만해지는 경우가 더 많다. 그리고 암고양이들이 덜 먹는 이유 또한 새끼들을 지키려는 본능이 중성화 후에도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좌우하는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것은 개체의 특성이지 성별은 아니라고 학자들은 강조한다. 그러므로 내게 끌리는 고양이가 내게 맞는 고양이이며 가장 인간 친화적인 고양이를 입양하려면 태어날 때부터 인간과 접촉해 온 고양이가 가장 자연스럽게 적응한다고 한다. 왜냐하면 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사람이 있었기 때문에 사람과의 조화로운 삶은 때로 공부할 필요없이 자연스럽게 습득하고 있기 때문이다.
2. 중성화 후에는 남매가 좋을까 자매 또는 형제가 좋을까?
결과는 대체적으로 봤을 때 같은 성별을 가진 고양이들끼리 더 잘 어울려 지낸다고 한다. 이것은 성호르몬과 관계 없는 태어나는 시점부터 다른 양상을 보인다고 한다. 수고양이들은 서로를 상대로 놀이를 하는 경우가 많고 암고양이들은 장난감 등, 고양이가 아닌 다른 대상을 가지고 노는 경우가 더 많다고 하는데 이것은 자연에서 사냥하는 이유가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수고양이들은 자신이 먹기 위해 그리고 영역을 지키기 사냥을 하고 싸움을 하는 것이고 암고양이들은 새끼들을 먹여야 살려야 하기 때문에 싸움보다는 사냥에 더더욱 매진하는 성향을 보이는 것이다.
3. 고양이 성별에 대한 개인적인 경험(암고양이 두 마리와 수고양이 세 마리)
암고양이는 본능적으로 무엇인가를 지켜야 한다는 생각에 경계심이 강하고 행동거지가 얌전하며 누가 귀찮게 구는 것을 견디고 싶어하지 않는다. 상당히 독립적이면서도 어른스러운 구석이 있는데 전문가의 글을 읽어보면 그것이 모성본능 때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수고양이는 실제로 좀 거칠다. 뛰어다니다 물건을 쳐서 떨어뜨리기 일쑤이고 이유 모르게 한 판 격투를 벌이는 일도 흔하다. 그리고 이들에게는 부성본능 같은 것은 없기 때문에 나이가 몇 살이 되든 영원한 "아기"로 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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