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정부가 베니스 방문객들에게 입장료를 받기로 했다고 한다
새해부터는 이탈리아 베니스로의 여행이 조금 더 비싸진다는 소식이다. 왜냐하면 이탈리아 정부가 지난 일요일에 끝난 로마의회에서 베니스 방문객들에게 시즌에 따라 최저 2.5유로에서 10유로까지 입장료를 매기자는 법안을 통과 시켰기 때문이다.
이런 법안이 등장한 이유는 끝없이 늘어나는 관광객들로 몸살을 앓는 베니스의 주민들의 삶의 질을 지키는 일과 관광객의 수를 적정선으로 조절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단, 이 법은 당일치기 방문객에게만 해당 되는데 호텔 등에 투숙하는 사람들은 이 전부터 지방세를 숙박비에 포함해 지불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입장료를 내는 방법은 공원이나 박물관 등을 방문 할 때처럼 입장권을 사는 것이 아니라 지방세와 비슷한 방법으로 관광객이 타고 들어오는 크루즈나 수상버스 등을 통해 매기게 될 것이라 한다
언제부터 정확히 시행될지는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성수기를 그냥 넘기지는 않을 전망이다
그러니까 버스표 등을 자세히 살피지 않는 사람들은 "뭐야, 알던 것보다 차비가 훨씬 비싸잖아" 할 일이 생길 수도 있다는 것을 미리 알고 있어야 할 것이다. 아니면 법안이 시행 되기 전에 후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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