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집사의 특급 비법 - 추석, 폐식용유 처리법

설과 추석, 우리나라의 양대 주요 명절에 절대로 빠지지 않는 음식이 전이니 튀김이니 기름을 대량 이용해 만드는 음식들이다. 기름에 튀기면 신발도 맛있다고 했던가 - 먹을 때야 즐겁고 맛 있지만 요리하고 남은 식용유를 처리하는 일이 골칫거리로 떠오르기 마련이다

설이나 추석이, 우리나라의 양대 주요 명절에 절대로 빠지지 않는 음식이 전이니 튀김이니 기름을 대량 이용해 만드는 음식들이다

물론 찌꺼기를 걸러내고 모아서 폐식용유 수거함에 갖다주면 가장 좋은 방법이겠지만 나처럼 주택에 사는 사람들은 그런 수거함 따위는 눈을 씻고 찾아도 없다, 어떻게 할까? 

고양이 집사의 특권 - 추석, 폐식용유 처리법

하수구에 부어버려? 남은 식용유를 하수구에 부으면 어마어마한 수질오염을 유발한다는 것, 게다가 하수구가 막히는 개인적인 손해까지 감수해야 할 일이 생기기 쉽다는 것도 아는 사람은 다 알 것이고 그에 따라 키친타올 또는 신문지 등에 흡수 시켜 버린다, 얼려서 흐르지 않게 만들어 버린다 등 다양한 노하우가 존재하지만 내게는 남들은 쓰지 않는 특별한 폐식용유 처리법이 있다

고양이 집사의 폐식용유 처리법

다행히 나에게는 고양이가 있다 - 집에 이런 분을 단 하나라도 모시는 고양이 집사라면 폐식용유를 정말로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는 특권, 독점적인 방법이랄까^^?

고양이 모래가 정답이다 

집사라면 매일 피할 수 없는 고양이 배변 처리 - 여기까지만 해도 이미 눈치 챈 집사들이 계실 것이다, 바로 고양이 모래가 정답이다

고양이 화장실을 청소할 때 오물이 흡수되지 않은 모래를 한 줌 정도 더 퍼내 거기에 요리하고 남은 기름을 흡수시키면 되는 것이다

키친타올로 닦아낼 수 없을 정도로 양이 좀 되는 폐식용유라면 고양이 화장실을 청소할 때 오물이 흡수되지 않은 모래를 한 줌 정도 더 퍼내 거기에 요리하고 남은 기름을 흡수시키면 되는 것이다

남은 기름이 많다면 '모래 전체갈이'를 이용한다

만일 모래 한 줌 정도로 해결 되지 않을 만큼 많은 양의 기름이 남았다면 우유팩에 잘 담아 두었다가 한 달에 한 번은 반드시 하게 되는

만일 모래 한 줌 정도로 해결 되지 않을 만큼 많은 양의 기름이 남았다면 우유팩에 잘 담아 두었다가 적어도 한 달에 한 번은 반드시 하게 되는 "모래 전체갈이"행사 때 처리하면 된다


평소의 화장실 청소는 오물만 퍼내기 때문에 변이 묻지 않은 모래를 한 줌 정도 보태는 것만으로는 많은 양의 기름을 흡수할 만한 여지가 적지만 전체갈이 때는 꽤 대량의 멀쩡한 모래도 같이 버리게 되므로 이 기회를 활용하는 것이다

기름 이 외에 하수구에 버리면 수질오염에 특히 영향을 주는 액체로 꼽히는 우유, 라면국물 그리고 알콜

기름 이 외에 하수구에 버리면 수질오염에 특히 영향을 주는 액체로 꼽히는 우유, 라면국물 그리고 알콜 등을 버릴 때도 고양이 모래를 활용하면 환경을 파괴 시키는 행동을 한다는 죄책감에 벗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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