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을 자백하는 11가지 바디랭귀지

거짓말을 알아차리게 하는 바디랭귀지와 어법

남들이 꿈에도 눈치 채지 못할 정도로 기가 막히게 거짓말을 잘 하는 사람들이 더러 있다. 그러나 바디랭귀지 연구가들은 거짓말을 어느 정도 자백하는 몇 가지 바디랭귀지가 있다고 한다

물론, 거짓말을 하는 상황은 당사자에게 무척 큰 스트레스를 주므로 그 사람이 혹 다른 일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도 비슷한 바디랭귀지를 보일 수 있으므로 이 점을 주의해서 살펴야 한다.


대개 상대가 전문적으로 거짓말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할지라도 우리가 거짓말을 알아차리는 확률은 마치 동전 던지기와 같아서 50% 정도의 확률에 머무르지만 다음의 트릭들을 익힌다면 나중에라도 거짓말이나 속임수 등을 금새 알아차리게 될 확률이 높아질 것이다.

거짓말쟁이를 상대 할때는 기본적으로 그의 표정, 자세, 목소리, 행동 등 이 모든 것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입장을 바꿔 생각하면 관찰자보다는 거짓말하는 당사자가 훨씬 어려운 상황에 빠져 있을 수밖에 없는 것이 모든 디테일을 계산해서 설득력 있고 논리적인 거짓말을 짜내야 하므로 머리 속은 앞뒤를 맞추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는 데다 혹 들킬까봐 내내 두려움에 떨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열쇠는 이렇게 앞뒤를 짜맞추느라 정신이 없고 두려워하는 이유로 이 거짓말쟁이가 작은 바디랭귀지에는 미처 신경을 쓰지 못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백을 해버리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거짓말쟁이의 실수를 잡아내라!

1. 몸과 얼굴이 대칭이 되는가?

진실을 말 하는 사람은 대칭적인 바디랭귀지를 보여준다. 즉, 한 쪽 어깨만 올리면서 "난 모르겠어" 한다면 한 번쯤 눈여겨 봐야 할 일이다. 얼굴도 마찬가지인데 평범한 상황일 때 사람의 얼굴은 대부분 대칭을 이루지만 거짓말 하는 사람의 얼굴은 한 쪽 입술이 올라가거나 한 쪽 눈썹이 올라가는 등의 모습이 보인다. (정권을 조기에 바꾸게 해주신 일등 공신 최모님의 얼굴이 생각난다. 말을 할 때는 아니었지만 어느 날 -헌법재판소였던가-법정에 들어서며 조롱하는 듯 일그러뜨리고 있던 그 입술! -감사, 감사!)

거짓말을 자백하는 11가지 바디랭귀지

2. 눈은 마음의 창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말하는 사람은 거짓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믿고 있어서 어떤 갈등 상황에서 "내 눈을 똑바로 보고 말해!"라는 대사를 심심찮게 스게 된다. 그러나 이것은 전혀 그렇지가 않다. 숙달된 거짓말쟁이들은 사람들의 이런 보편적인 믿음을 역이용해 오히려 상대방의 눈을 뚫어져라 쳐다보며 거짓말을 한다.

3. 내가 묻는 말을 그대로 반복한다.

예를 들면 내가 "순실씨, 어제 직접 운전하고 나가서 김차관을 만났지요?"라고 질문하면 "내가 직접 운전하고 나가 김차관을 만났다구요? 그랬던 것 같네요." 이런 식이다. 이것은 거짓말을 짜내기 위해 시간을 벌어보려는 전형적인 수법이다. 거짓말 할 생각이 없는 사람이라면 "예" 또는 "아니요" 하나면 충분하지 않은가!


그러므로 내가 한 질문을 자신의 대답 속에 그대로 또는 부분적으로 끼워넣어 반복하는 사람은 거짓말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틀림없이 알아들었을 만한 상황인데 "뭐라고 하셨어요, 잘 못 알아 들었어요"라고 되묻는 것도 비슷한 시그널로 받아들일 수 있다. -그런데 말 끝마다 버릇으로 "네?" 라고 되물어 사람을 환장하게 만드는 주의력 결핍증 환자도 많기 때문에 이 부분에 있어서는 그 사람의 평소 습관과 비교해 판단하는 것이 옳은 일인 듯하다. 하지만 이 또한 모종의 심리기전이 작용한 현상 중 하나다

4. 그게 무슨 뜻이야?

"그거 무슨 뜻으로 하는 말씀이지요?" 이것 역시 지연전술의 일종이다. 예를 들어 아이에게 "너 숙제 다 했니?" 했을 때 "무슨 숙제요?"라고 되묻는 일이 더러 있다. 그러면 우리는 "수학 숙제 말이야"라고 대답해 아이가 "아, 그거~? 다 했어요"라고 대답 한다면 "그럼 잘 됐나 한 번 볼까?"로 반드시 확인하게 되는 것과 같은 것이다.

5. 일이 일어난 순서에 치중해 이야기 한다.

거짓말은 쉬운 일이 아니어서 그 복잡한 설계를 어렵사리 하고 있으므로 대개는 하나하나 짜맞춘 순서대로 따박따박 말 하게 된다.

 

이것은 있는 그대로를 이야기 할 때는 드물게 생기는 현상으로 대부분의 경우 가장 먼저 기억에 떠오르는 장면부터 이야기 하게 되어있다. 즉, 감정적으로 가장 인상이 깊었던 부분이나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 되는 부분부터 말 하기 마련이므로 일의 시작과 끝을 정확하게 순서대로 나열하는 사람은 거짓말을 하고 있을 확률이 높다.

6. 지나치게 상세하게 이야기한다.

거짓말 하는 사람은 위 5번의 수법과 동시에 이 방법을 자주 쓴다. 일을 순서대로 정확하게 말하며 매우 세밀하게 묘사한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부분은 대충 얼버무리고 넘어간 후 가능한한 빠르게 결론에 도달하려 한다.

거짓말쟁이에게도 감정은 있다

7. 거짓말쟁이에게도 감정은 있다

숙련된 거짓말쟁이들은 말 뿐만 아니라 자신의 바디랭귀지까지 매우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여야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어딘가 허술한 곳은 있기 마련! - 그의 표정을 면밀히 살피면 불편한 질문에 경멸하는 듯한 표정이 스치거나 거짓말이 통하는 듯하면 짧은 순간 기쁨의 표정이 스치기도 하는 것이 보일 것이다.

8. 턱을 관찰하라

분노나 슬픔을 연기하거나 쥐어짜는 사람들은 턱을 사용한다. 진짜로 분노나 슬픔을 느끼는 사람들은 턱을 움직이지 않는다. - 이런 상황에서 턱을 움직이는 사람이라면 주의 할 일이다.

9. 소금과 후추통 뒤로 자신을 숨긴다?

거짓말쟁이는 자신을 숨기기 위해 상대와 자신 사이에 장벽을 쌓으려는 본능이 있다.
예를 들어 일 때문에 식당에서 만난 상대가 소금과 후추를 사용하고 그것을 식탁 한 가운데, 나와 그 자신 사이에 그대로 둔다면  무엇인가 있는 것으로 의심해 볼 만한다. 소금 후추 통 뿐 아니라 무엇이라도 장벽 삼아 세워 둘 수있으며 이런 행동은 거의 눈에 뜨지 않게 행해지므로 잘 살피는 것이 좋다.

10. 대명사를 사용하지 않으려 한다.

나, 너, 우리 등의 단어는 우리가 사용하는 거의 모든 문장에 들어가는 대명사들이다.
그러나 거짓말쟁이들은 이것을 가능하면 피해가려는 버릇이 있다. 예를 들면 : 아내에게서 의심 받는 남편이 "난 당신을 속이지 않았어"라고 하는 대신 "사람은 조강지처를 속이는 게 아니야"라고 한다면 여기에는 무엇인가가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11. 말 속에 안전장치를 마련한다.

거짓말쟁이들은 자신의 이야기가 들통날 때를 대비해 미리 안전장치를 마련해 최악의 경우 빠져 나갈 길을 준비해두는 경우가 있는데 에를 들면: "내가 기억 하는 한..." "곰곰히 생각해 보면...." 또는 "내가 착각하는 게 아니라면..."등의 어법이다 .

 

★그러나 11의 경우는 진실한 사람에게서도 또는 겸손한 사람에게서도 발생할 수 있으니 괜한 오해를 만들지 않도록 극도로 주의 기울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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