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모르는 남자들의 흔한 바디랭귀지

바디랭귀지는 대체로 본인이 인식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알려준다.

그리고 여성과 남성은 바디랭귀지에도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만일 여성들이 남편이나 연인의 바디랭귀지를 보다 잘 알아 볼 수 있다면 그를 이해하는 일을 한층 더 쉽게 해낼 수 있을 것이다.

남자의 몸가짐 (자세)

대화 중에 상대의 몸이 내 쪽으로 향하는 것이 호감의 표시라는 것은 성별과 관계없이 잘 알려진 바디랭귀지이다. 하지만 여기에도 여성들이 주의해서 봐야 할 디테일이 있다. - 그가 어떤 자세로 앉아 있는가, 팔은 어디에 어떻게 두고 있는가 머리의 자세나 움직임은 어떤가 etc.

 

다음 몇 가지 예로 이에 대해서 좀 더 설명하기로 한다.

 

● 여러 사람이 함께 대화 할 때도 그의 몸은 항상 내 쪽으로 향한다. 축하 할 일이다. 그의 모든 관심은 나에게 쏠려 있으니까! 무엇보다도 그의 팔 다리 어깨, 그러니까 그의 몸 전체가 내 쪽으로 향해 있을 때는 그가 내게 오는 중인 것이다. 바디 랭귀지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 그러므로 그의 몸 전체를 살피는 것이 좋다. 얼굴은 나를 보고 있는데 상체를 비틀어서 보거나 하는 경우에는 글쎄...?

 

● 그가 내 행동을 따라한다
아니다, 따라하는 것이 아니라 내게 호감이 있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내가 하는 행동을 따라 하는 것이다 : 내가 커피를 한 모금 마시면 그도 마신다, 내가 샐러드에 포크를 가져가면 그도 샐러드를 먹는다, 내가 턱을 괴면 그도 턱을 괸다, 이런 것들은 그가 나에게 보여주는 호감이다.

● 만일 그가 내 허리께를 슬쩍 건드린다면,

그리고 어쩐지 몸을 가까이 두고 싶어한다면 이것은 그가 나에게 호감이 있는 정도가 아니라 좋아한다는 증거다. 여사친으로서가 아니라.


● 그가 어깨 너머로 나와 말을 한다면,
그는 내게 전혀 관심이 없다. 어깨너머의 자세를 생가해보면 금새 이해가 갈 것이다.  고개를 꼬고 나를 비스듬히 바라보면서 이야기 하게 되는 자세다. 이런 자세로 나와 이야기 하는 남자라면 내게 맥주 한 잔 정도는 사 줄지 모르지만 미련 가질 필요가 없다. 그의 관심은 전혀 다른 데 있다. 축구, 텔레비전, 혹은 다른 여자친구.

 

●  내 앞에서 팔짱을 끼고 앉아있는 남자,
이 남자는 나와 함께 있는 듯 보이지만 사실은 나하고 보내는 이 시간이 지루해 마음은 다른 곳에 가 있다는 뜻이다. 가장 예후가 좋지 않은 바디랭귀지다.

남자들의 제스처

제스처도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바디랭귀지의 중요한 부분이며 자세보다 더 섬세한 뜻을 가지고 있어 노련한 독해력이 필요하다. 생각보다 독창적인 제스처가 불쑥불쑥 나올 수 있으므로 잘 지켜봐야 한다.

●  그가 머리 뒤로 손깍지를 낀다면
그는 나에게 자신의 몸을 크게 만들어 근육을 보여주어 깊은 인상을 주고 싶은 것이다. 이런 행동은 교미기에 동물들이 짝에게 보여주는 것과 비슷한 것이다.  남자가 내 앞에서 자신의 신체를 크게 보이도록 만들 때, 이것은 그린라이트다.


●  그가 손바닥을 보여준다.
대화 중에 그의 손바닥이 위를 보고 있으면 그가 나를 신뢰하고 있다는 뜻이다. 반대로 손바닥이 아래로 향해 있으면 불안하거나 확신이 없다는 시그널이다.


●  몸가짐을 단정히
그가 내 앞에서 자신의 옷에 붙은 머리카락을 떼어내거나 머리 모양을 단정하게 매만진다면 내게 멋지게 보이고 싶은 것이다. 하지만 이리저리 헤매는 손은 그가 긴장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 두 가지를 함께 이해하면 그는 나에게 잘 보이고 싶어 안절부절.


● 어쩐지 자세가 늘어져 있다.
그는 이 대화가 싫고 끼어들고 싶지도 않으며내 앞에서 전혀 긴장하지도 않았다. 이것은 두 가지로 해석할 수 있다. 정말로 이 시추에이션이 싫거나 나에게 관심 없는 척, 즉 나쁜 남자인 척!

 

● 그가 눈을 비비네?

그는 나를 더 깊이 알고 싶어하고 있다. 남자가 이런 제스처를 보이면 이제 개인적인 이야기를 시작할 적기이다.

남자들의 표정

남자들의 표정에서 옳은 시그널을 읽어내는 것은 높은 수준의 기술이다. 미소 따위를 읽어내는 것은 식은 죽 먹기로 모두에게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표정의 경우에는 이야기가 좀 다르다 : 예를 들어 그가 한 문장을 마친 뒤에 입술을 꾹 힘주어 다물면 이 순간 그는 거짓말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므로 조심해야 한다. 그러나 그가 턱을 앞으로 내밀거나 쳐든다면 그는 내게 특별히 남성적이며 자신감 있게 보이고 싶은 것이라는 것 등이 있는데  그 중에서


남자들의 시선
그가 나를 보고 또 보고를 계속한다면 당연히 그는 내게 반한 것이다.  이처럼 시선은 결정적인 것을 알려준다. 그가 내 눈을 3초 이상 들여다 본다면 현재보다 미래에 훨씬 더 많은 것이 준비되어 있다.


●  내 시선을 피한다.
절대로 좋은 시그널일 수가 없다. 뭔가 숨기고 있거나 나와 함게 있는 것이 그냥 지루하다는 뜻이다.

 

●  그의 눈동자가 열린다
눈빛도 남자의 중요한 바디랭귀지에 분명히 속한다!  관심 있게 관찰한다면 사람의 눈동자도 열린다는 것을 보게 되는데 (슬프게도 나는 고양이의 눈동자가 열리는 것을 본 일은 있어도 사람의 눈동자가 열리는 것은 본 일이 없는 듯) 그가 점점 더 눈동자를 크게 연다면 "이 속에 너 있다" 하는 것이다.

 

●  그가 나를 내려다 보거나 올려다 본다.
양 쪽 모두 좋은 시그널이 아니다. 내려다 볼 때는 나를 얕보는 것이거나 그가 오만한 사람이다. 그가 나를 올려다 볼 때는 (고개를 들지 않고 눈만 치뜨고 보는 것) 나와 있는 것이 어딘지 불편하다는 뜻이다.


●  그가 나를 지그시 바라본다.
미안 하지만 이런 눈이 무엇을 말 하는지는 여성들도쉽게 눈치 챌 것이다. 진지한 호감을 보이는 것이 아니다. 단지 그는 나와 즐기고 싶은 것이다. 만일 나도 그런 걸 원한다면 얼마든지.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조용히 그를 치워두는 것이 이롭다.


그와 나 사이의 거리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는 그 유형과 문화에 따라 다르게 표현 될 수 있지만 그럼에도 남자들이 두는 물리적인 거리는 비교적 쉽게 알아볼 수 있는 바디랭귀지에 속한다.  왜냐하면 대화 중 그가 내 쪽으로 몸을 숙인다면 호감을 표시하는 것이고 반대로 내가 가까워질 때 그가 점점 뒤로 기댄다면 나와 가까워지기를 거부한다는 원칙은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남자의 거리에 속하는 것이 남자의 터치인데 짧지만 우연인 듯 자주 손 끝이 스치거나 몸의 일부분이 닿는 것은 강한 호감을 나타내는 것이다. (여성도 이런 우연을 가장한 터치를 시도한다) 가끔 부주의에서 오는 잦은 스침이 있을 수 있는데 이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다.


하지만 남자가 자신을 만지는 것은, 특히 관자놀이나 머리카락을 쓸어넘기는 행동을 보인다면 내가 그를 짜증나게 한다는 시그널이다.

남자들의 바디랭귀지

<부록>

남자가 나에게 호감을 가질 때 쓰는 6가지 바디랭귀지

● 시선이 계속 내게로 향한다 - 더 설명할 필요가 없는 시그널이다.


● 미소 지으며 부끄러운 듯 아래로 시선을 보낸다.


● 몸을 크게 보이게 한다 - 몸을 곧게 펴고 가슴을 내밀고 어깨를 편다 등.


● 그의 손이 자신의 허리벨트를 만지작거리거나 적어도 그 근처에 둘 때는 성적인 호감을 표시하는 것이다. 그러나 자신의 옷에서 보풀을 떼어내거나 머리카락을 떼어내는 등 몸단장을 한다면 긍정적인 인상을 주고 싶다는 신호이다.


● 우연인듯 가까이 오고 우연인듯 터치한다.


● 대화에서 내 반응을 관찰하고 신경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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