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권에서 고양이를 특별히 사랑하는 이유

이슬람에 관해서는 테러 관련 많은 말들이 있을 수 있지만 그것은 일부 극단적인 집단의 행위이므로 논외로 하고 딱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이슬람이라는 종교가 개를 대하는 태도와는 달리 고양이를 특별히 고귀하고 순결한 동물로 여겨 절대적인 사랑과 존중을 보인다는 것이다. 이슬람의 선지자 마호메트가 유난히 고양이를 좋아해 고양이 덕에 잃었던 미소를 되찾았다는 전설이 있는 만큼 종교적인 가르침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안타깝게도 댕댕이들은 무슬림들에게 부정한 동물로 여겨져 이슬람 국가에서 나쁜 대접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 다행히도 요즘은 터키를 중심으로 동물에 대한 편견을 깬 동물보호 운동가나 단체들이 많아져 댕댕이들의 처우도 점점 더 개선되고 있다고 한다 - 고양이에게는 태도가 180도 달라져 거의 존경심, 경애감을 보이는데 여기 7 가지 이유와 증거가 있다

이슬람에 관해서는 많은 할 말들이 있을 수 있지만 딱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이슬람이라는 종교가 개를 대하는 태도와는 달리 고양이를 특별히 고귀하고 순결한 동물로 여겨 절대적인 사랑과 존중을 보인다는 것이다[아프간의 할아버지와 그의 고양이]

무슬림들이 고양이를 경애한다는 7가지 증거

1. 그 곳에는 할랄 사료가 있다

할랄식 도살은 동물 권리 보호자들로부터 도살 과정에 불필요한 고통을 주는 것으로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지만 어쨌든 그들은 신앙을 바탕으로 자신의 소중한 고양이들 역시 할랄 의식을 거친 정결한 음식만을 먹여야 한다고 믿는다. 무슬림 고양이들 덕분에 사료시장에도 할랄 마케팅이 점점 더 자리를 넓혀가고 있다한다.

2. 이슬람 국가의 모든 길고양이들은 보살핌을 받는다

특히 이스탄불과 같은 대도시에서는 주민들이 고양이들을 대단히 소중히 다루며 보살피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먹을 것조차도 없는 노숙자도 영역의 모든 고양이들을 돌보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는데 그런 힘든 삶을 사는 사람에게도 가장 중요한 것은 고양이의 안녕이라고 한다. 물론 시골에서도 먹을 것을 들고 다니며 길고양이들을 보살피는 사람들이 자주 눈에 띈다

할랄식 도살은 동물 권리 보호자들로부터 도살 과정에 불필요한 고통을 주는 것으로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지만 어쨌든 그들은 신앙을 바탕으로 자신의 소중한 고양이들 역시 할랄 의식을 거친 정결한 음식만을 먹여야 한다고 믿는다[이스탄불의 고양이와 할아버지]

3. 무슬림들은 고양이(모든 동물)에게 영혼이 있다고 믿는다

이슬람은 고양이를 사고 팔 수 있는 재산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매매행위는 엄격하게 금지 되고 있다. 그렇다면 고양이를 어떻게 기를 수 있냐고?  매매 대신 고양이를 선물하는 일은 하나의 축복으로 여겨져 아직도 많은 이슬람 국가에서는 결혼식 때 고양이를 선물하는 전통이 이어지고 있다

4. 고양이를 괴롭히는 사람은 지옥에 떨어진다

하디스(Hadith, 마호메트의 언행록)에 따르면 고양이를 묶어서 굶겨 죽이면 지옥으로 떨어지고 고양이가 바닥에 기어다니는 더러운 벌레를 먹게 해서도 안 된다고 한다 - 그런 행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마호메트는 죽음을 예언하는 것이다

하디스(Hadith, 마호메트의 언행록)에 따르면 고양이를 묶어서 굶겨 죽이면 지옥으로 떨어지고 고양이가 바닥에 기어다니는 더러운 벌레를 먹게 해서도 안 된다고 한다[길고양이들에게 밥 주는 아기]

5. 고양이를 죽이면 무거운 형벌을 받는다

이슬람은 근본적으로 고양이 뿐만 아니라 모든 동물들을 이유 없이 괴롭히거나 죽이는 것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고양이를 죽인 사람은 17개의 회교사원을 세워야만 죄 사함을 받는다 - 웬만한 사람이라면 죽을 때까지 그 죄를 씻을 수가 없는 것이다

6. 선지자 마호메트의 전설 1

마호메트는 고양이를 지극히 사랑하여 여러 마리의 고양이를 반려동물로 삼았는데 어느 날 기도 시간이 되어 무하마드가 일어서려다가 고양이 한 마리가 자신의 넓은 옷소매 속에 잠들어 있는 걸 발견하고 깨우지 않기 위해 가위로 소매를 살그머니 잘라내고 소매 없는 옷을 입은 채로 기도에 참석 했다 한다

고양이 한 마리가 자신의 넓은 옷소매 속에 잠들어 있는 걸 발견하고 깨우지 않기 위해 가위로 소매를 살그머니 잘라내고 소매 없는 옷을 입은 채로 기도에 참석 했다 한다[카페트 매장의 고양이]

7. 선지자 마호메트의 전설 2

어느 날 마호메트가 기도를 하고 있는데 독사 한 마리가 방으로 살금살금 기어 들어갔다. 마호메트는 이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기도에 열중하고 있었는데 이를 보고 있던 그의 고양이 중 한 마리가 독사의 머리를 물어뜯어 마호메트의 생명을 구했다. 이에 마호메트가 무릎을 꿇어 고양이에게 감사하며 특별한 능력을 선물 했는데 그것이 바로 언제 어디서 떨어지더라도 네 발로 안전하게 착지하는 기술이었다 한다


다시 말하지만 일부 무슬림의 악행은 논외로 하고, 늘 배를 바닥에 깔고 자동차 밑으로 전봇대 뒤로 숨어 다니는 우리의 길고양이들을 생각하면 고양이 뿐만 아니라 모든 동물들에게 이유 없는 고통을 주지 않으려는 이들의 생명존중의 정신 만큼은 부럽기 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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