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랭귀지의 5가지 잘못된 해석

흔히 오해하기 쉬운 5가지 바디랭귀지

1. 웃음은 행복감의 상징이다?
행복한 사람은 자주 웃는다. 웃음은 언제나 기쁨과 행복을 상징한다 : 유감스럽게도 꼭 그렇지만은 않다. 겁이 나거나 두려울 때 그것을 감추기 위해 웃을 수도 있고 누군가가 또는 어떤 상황이 환멸 경멸스러울 때 머금는 비웃음도 있다. 그리고 내 상황이 몹시 어렵고 힘들지만 그것을 상대에게 내보이지 않으려고 짜내는 억지 웃음도 있다. 그리고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웃음 :

 

<선물을 받았을 때>

그 사람이 정말 기뻐서 웃는 것인지 예의상 기쁨을 연기하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방법이 있다.
선물이 그 사람의 마음에 들 때.


손으로 말 한다.
당신의 선물을 받은 사람이 그것을 풀어보고 즉시 호들갑스럽게 두 손을 가만히 두지 못하고 심지어는 상체까지 들이대며 그 물건 가까이로 갈 때는 그 선물이 정말로 기쁜 것이다. 누군가를 포옹할 때 동시에 손바닥(손끝이 아닌)으로 등을 쓸어주는 행동을 하면 그는 상대를 정말로 좋아하는 것인데 선물도 마찬가지로 받아서 손바닥으로 쓰다듬고 또 쓰다듬으며 얼른 내려놓지 않을 때는 그것이 진심으로 마음에 든다는 뜻이다.

 

귀로 듣는다.
선물이 정말 마음에 든다면 선물한 사람에게 그것에 대해 세세하게 질문을 하며 모든 것을 다 듣고 싶어한다. (아마도 도대체 어디서 이런 것을 발견했느냐고, 본인은 어디에서도 이런 것을 찾을 수가 없었다고도 할것이다.)


입으로 말한다
선물이 정말로 마음에 든다면 그의 입은 닫힐 사이가 없을 것이다. 목소리가 커지고 자리에 있는 모두에게 그것에 대해 떠벌리고 싶어할 것이다.

 

피부로 느낀다.
만일 선물이 정말로 마음에 들면 손으로 만지고 싶어하고 심지어는 가슴에 꼭 껴안기까지 한다. (특히 후자 진정으로 기뻐하고 있는 것이다. - 마음에 들지 않는 물건을 가슴에 꼭 껴안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만일 그것이 옷이라면 얼른 입어보려 할 것이고 스카프라면 그 자리에서 둘러볼 것이다.


기타
선물 이 외에 주변에 전혀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 - 예를 들어 손님을 초대해 식탁을 차려야 함에도 그 것을 잊고 선물에 몰두하고 또는 아직 풀어보아야 할 다른 선물이 있음에도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선물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
정말로 기뻐 하는 경우에서 모두 짐작할 수 있었겠지만 내용물이 확인 되면 잠시 열기를 멈추고 이때 입술이 얇아지며 닫히면 최악의 상황이다. 후에 그는 꾸며낸 웃음을 내보이지만 피부가 경직 돼 있어 눈가에 주름이 함께 웃지는 않을 것이다. 그리고 선물은 손바닥이 아닌 손가락 끝으로만 만지며 고맙다,고 말하고는 금새 선물을 받자마자 옆으로 치워둘 것이다.

 

2. 빠르게 말 하는 사람은 믿을 수가 없다?
나는 개인적으로 빠르게 말하고 게다가 말 수까지 많은 사람을 싫어한다, 그러나 이것은 개인적인 취향일 뿐이라 여겼는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사람들을 신뢰하기 어렵다고 말 한다. 그러나 이것은 잘못된 신화다. 누군가의 말이 빠르다고 해서 곧장 그의 말을 신뢰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 않으면 많은 래퍼, 힙합 뮤지션들이 모두 거짓말쟁이가 될 것이다. 느리게 말하는 이에게 일반적으로 더 신뢰감을 가지는 이유는 그가 쓰는 말 사이 사이에 "아" "어"등의 감탄사가 듣는 이의 주의를 끄는 효과가 있기 때문일 뿐 말의 속도와 신뢰감 사이에는 아무 관계가 없다.

 

3. 뒷짐 진 자세는 권위의 상징이다?
영국 찰스 황태자의 사진을 보면 대부분 이런 자세로 찍혀 있다.

불안감이 높은 찰스 황태자

이 자세를 우리는 흔히 우월함, 강력함, 권력 등을 나타내는 것이라 이해하지만 천만의 말씀이다. 석기시대부터 인류는 다가오는 상대의 손을 보고 싶어해 왔는데 이유는 그의 손을 보면 그 사람의 접근 의도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 사냥한 동물이나 수확한 곡식등 선물을 가지고 왔을 수도 있고 혹 손에 돌이나 몽둥이를 숨겨 들고와 우리를 해칠 수도 있으므로. 그래서 우리는 두 손을 주머니에 넣거나 책상 아래로 보이지 않게 내려놓는 사람들을 미심쩍어 하게 된 것인데 찰스 황태자의 뒷짐진 자세도 마찬가지로 자신의 약점이나 불안감을 감추고 싶어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 왕자는 심지어 두 손을 주머니에 감추는 일도 많다.

두 손을 주머니에 감춘 찰스 황태자

그리고 또 하나의 인물, 스티브 잡스. 그의 건강에 대한 추측과 소문이 난무하는 가운데 사람들이 오래 기다려왔던 아이패드2가 출시되며 2011년 3월 드디어 스티브 잡스의 프레젠테이션이 있었다. 그는 많이 야위어 있었지만 건강에는 아무 이상이 없으며 그에 따라 경영에도 아무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고 사람들은 이 말을 믿고 싶어했지만 뭔지 모를 불안감을 느꼈을 것이다. 그것은 바로 그가 무대 위에 서 있는 동안 무려 17번이나 뒷짐을 지었다는 사실 때문이라고 한 심리학자가 분석 했는데 만일 그가 늘 뒷짐을 지는 스타일이라면 그리 문제가 되지 않았겠지만 평소 잡스는 다양하고 개방적인 제스처로 비언어적 소통의 마이스터라는 평가를 받던 인물인 만큼 그 의 이런 동작은 그가 무엇인가에 대해 대단히 불안해 하고 그로 인해 몹시 긴장해 있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이라 해석했다, 그리고 결국 이 학자의 분석이 맞았다는 것은 우리 모두가 알고있다,

이것은 스티브 잡스가 평소에 하던 자세가 아니다

바디랭귀지에서 손을 보이는 것과 감추는 것은 일각에 생명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차이점이다. 그러므로 뒷짐 진 모습이 의젓하고 권위있어 보일 것이라 생각해 의도적으로 따라하게 되는 어리석은 일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요즘 같은 비즈니스 환경에서도 우리는 손을 감추고 있는 사람을 보면 아무런 논리적인 이유 없이도 불안감을 느끼게 되므로.

 

4. 눈을 똑바로 들여다보며 말하는 것은 거짓말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상대방의 거짓말을 재빨리 간파하는 능력을 가지고 싶어한다. 그러나 정확한 것은, 거짓말 할 때 반드시 하는 특정 자세나 동작은 없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저 사람이 이런저런 동작을 하며 말 했으니 저건 틀림없이 거짓말이야" 할 수 있는 근거는 어디에도 없다는 것이다. 다행인 것은 거짓말의 정황을 잡아낼 수 있는 바디랭귀지의 패턴은 분명히 있다. 우리는 드라나마 현실에서나 거짓말하는 듯한 사람에게 "내 눈을 똑바로 보고 얘기 해!"식의 대사를 던지는 장면을 흔히 목격한다.


그 만큼 우리에게 잘 알려진 바디랭귀지는 "거짓말 하는 사람은 상대의 시선을 회피한다"인데

너무도 널리 알려져 이미 신화가 돼버린 이것을 역이용하는 노련한 거짓말쟁이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는 것이 함정이다. 그러니까 어떤 숙달된 거짓말쟁이들은 자신의 진정성을 인정받기 위해 의식적으로  상대의 눈을 "뚫어져라"응시한다는 것이다.


이런 부류들은 이런 방식을 이용해 하늘 아래 모든 것에 대해 거짓말을 할 수가 있을것이다. 만일 대화 도중 상대가 자꾸만 당신의 시선을 회피하는 바디랭귀지를 보인다면 이것은 거짓말을 하는 중이라기보다는 수줍거나 불안한 상태일 수도 있으며 단순히 긴장 상태이거나 양질의 대답을 위해 깊이 궁리하는 중이라는 사인일 수도 있는 것이다. 특히 가장 마지막에 언급한 "깊은 궁리"가 필요한 상황을 예로 들면 "그저께 오전 10시 쯤에 뭘 했어요?" 라는 질문하면 상대는 그 시간을 기억해내기 위해 눈이

자동적으로 원래의 시선보다 윗쪽 먼 곳을 향하게 돼 마치 시선을 피하는 듯한 모습으로 오해 받을 수가 있는 것이다.


스스로 이 질문을 받은 상황을 연출해 보면 백 이면 백 사람이 모두 같은 바디랭귀지를 한다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유교의 전통이 남아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남의 눈을 정면으로 응시하는 것이 예의에 어긋난다는 교육이나 신념을 가진 사람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는 상당히 신중을 기해 판단 할 일이다.

 

5. 스킨십을 먼저 하는사람이 우월하다?
권력적으로 우위에 있는 사람이 하위의 상대의 신체를 접촉함은 우월함을 나타내는 하나의 바디랭귀지라 말 하는 사람들이 더러 있다. : 예를 들어 회사의 사장이 평사원에게 말을 건넬 때 어깨를 툭툭 치는 행동 . 그러나 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자신이 약한 위치에 있다고 느끼는 사람이 오히려 상대방을 터치 하려는 경향을 보인다는 것이 밝혀졌다. 따뜻한 손길 속에 의미를 담아 보내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이 스킨십에 의해 옥시토신이라는 호르몬이 작용하기 때문인데 이런 방법은 엄마와 아기 사이에서 많이 사용 되는데 이 외에도 좋아하는 여성이 손길만으로 아무런 언어적인 표현 없이도 상대가 되는 남성은 몸으로 모든 것을 이해하게 된다. 특히 상대에게서 얻을 것이 있다고 느끼는 사람은 터치를 통해 옥시토신의 효과를 유도해 상대에게서 원하는 것을 얻어내려 하는 것이다.더러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이런 것을 이용한다는 사실을 눈치챈 이도 있을 것이다.

ⓒ고양이와 비누바구니 All rights reserved.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0)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