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초보 집사 - 유난을 떨어요, 유난을!

다시 읽어보니 푸쉭푸쉭 콧바람 나는 웃음 밖에는 나오지 않는데 겨우 조따구 상처 하나 가지고 오만 추측에 오만 걱정에 머피의 법칙까지! 

그걸 또 다 받아주고 같이 걱정해주는 이웃 블로거들의 마음은 또 무엇이었을까?  잘 모르면 입이나 다물고 있지럴, 불과 몇 년 전이지만 꽤 답답하고 귀여운 아짐이었구마이. 또 몇 년 후에 만일 아직 내가 있다면 어린 것, 귀여운 것, 그래지는 부분이 생길 수 있겠지 생각하면 함부로 입을 떼는 일도 함부로 써 제끼는 일도 절로 조심스러워진다. 표면을 뚫고 핵심에 가까워지고 싶은 무엇... 그래도 써 제끼고 지끼고 싶은 거 있으면 해야지 머, 부끄러움은 미래의 몫!  2017. 09. 28


내가 머 고양이 많이 아는 척 떠들어도 이런 꼴은 처음이라,

고양이 초보 집사의 어려움 1

(어제 저녁에 - 6월 5일 - 발견했는데 오늘 아침에는 빨간색이 많이 사라져 있다.) 저것이 피부병인지 철수가 파먹은 것인지 물어봐도 대답도 않고... 요즘 좀 자랐다고 투닥거림이 조금씩 격렬해져 발가락 사이에 서로의 털을 끼고 있는 경우가 더러 생기기 시작했지만 피부가 드러난 일은 처음이라 몹시 불안한 햇집사다. 이런 일이 생기는 건 정해 놓은 것처럼 언제나 휴일인 것은 머피의 법칙? 후시딘이라도 발라주고픈데 닦아 먹을까봐 그냥 내일까지 두고 볼 참이긴 한데 두근반세근반 하는 마음을 알아주는 이 있을까...

고양이 초보 집사의 어려움 - 왕 못 생긴 하얀 고양이

마침 내 팔에 누워 뒹굴거리길래 상처를 찍으려 접사로 들이댔더니 싫다고 대그빡을 이리저리 돌려대는 중 찍힌 왕 못난 멍청 괭이~~ㅎㅎ 이 사진 보니 얼마 전에 찍은 외계묘 샷도 방출하고 싶어져

고양이 초보 집사의 어려움 - 외계인 고양이

불안해서 킬킬대고픈 마음이 없는데 왜 이러지 집사? 이 날은 상처가 없었는데... 그냥 투닥거리다 생긴 찌끄만 상처에 불과 하겠지...??? 경철 고양이, 마침 햇빛 아래서 주무시길래 상처를 다시 찍어 봤더니 딱지 같은 게 앉아있다, 긁혔다가 아무는 중인 거 맞는 거 맞지??? 그리고

고양이 초보 집사의 어려움 - 하얀 고양이의 굴욕

같은 자리에서 얻어낸 보너스 샷! 어제 오늘, 처음 보는 풍경이 꽤 풍성하다.  누가, 경철이를 아름답다아~ 했는가~~

고양이 초보 집사의 어려움 - 대장 고양이의 굴욕

그리고 철수 고양이의 굴욕샷과 함께 새로운 소식, 어제부터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크르르~ 한다. 어제만 그런가 했는데 오늘 또 그러네? 물론 강쥐처럼 사람에게 대놓고 그러는 게 아니고 혼자서 낮게,  방문자가 시야에 들어오기 전에 살째기 하는 거지만 ㅎㅎ, 든든하구마이! 2012.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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