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 된 티스토리 사이트맵 네이버에 등록하기

아, 젠장! 컴맹인 내게는 네이버가 카카오를 쳐내는 건지 카카오가 네이버를 쳐내는 건지 도무지 분간이 안 가면서 티스토리는 자꾸만 변방으로 변방으로 밀려나고 있다고 느끼는 요즘이다.  더불어 나는 하루가 다르게 좀 더 심도 깊은 컴맹의 길로 곤두박질치고 있다는 느낌 또한 지울 수가 없다. 각설하고 다들 알고 있었을 듯해 나만 모르고 컴맹 짓을 다시 한번 하게 된 일이 그저께쯤 있었는데,

 

본론으로 들어가서, 네이버 서치 어드바이저에 사이트맵을 제출한 지 상당히 오래됐다는(1년 넘음) 게 기억이 나 새로 제출하려고 (여기서 내가 컴맹이라는 사실이 증명 된다. 오래전에 티스토리에 만들어진 자동 사이트맵의 주소는 구글에만 쓸 수 있다고 생각한 것) 오랜만에 들렀더니

[네이버가 평가하는 내 블로그 수준]

머시라? 내 블로그가 12%로 떨어졌다고? 2017년 개설 이후 단 한 번도 1% 밖으로 떨어진 적이 없던 내 블로그의 평가 점수가 이렇게나 떨어졌다고? - 사실 이건 그리 중요한 일도 아니고 이렇게 떨어진 이유를 살펴보면 언제나와 마찬가지로

[네이버 마음에 안 드는 티스토리의 html 구조 등등]

HTML 구조와 링크 구조를 개선하라는 주의가 떠 있는데 항상 티스토리의 사용자가 손 댈 수 없는 영역을 가리키고 있으므로 찝찝하지만 무시하며 지내 왔었다. 더구나 HTML 구조는 티스토리의 개편이 있은 이후 저절로 더 나빠진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나는 그동안 내가 편집할 수 있는 HTML을 따로 건드린 적이 없으니까 말이다.  - 혹 이 문제 해결법을 아는 분 계시면 공유해주시면 고맙겠지만!

[사이트맵을 만들어 업로드 했다]

아무튼 예전처럼 사이트맵을 새로 제출하려고 내 방식대로 사이트맵을 만들어 업로드를 하고 주소를 복사해 메모장에 붙여보니

[업로드한 사이트맵 주소]

어라, 이건 뭐? 원래 사이트맵 주소(또는 내가 올린 파일)는 내 블로그 주소로 시작하는 것이 정상인데 'blog.kakaocdn'이라, 내 블로그가 아니자녀? - 이런 모든 것들이 네이버에서의 유입이 급격히 줄어드는 주요 원인이 아닌가 싶다. 새로운 글쓰기로 바뀐 이 후로 네이버 유입이 다시 한번 눈에 띄게 줄었으니

[예전 사이트맵 주소]

예전에는 사이트맵 주소를 복사하면 내 블로그 주소로 시작해서 '/attachment/~~~.xml'이었는데... 저런 주소라면 이 전에 제출했던 사이트맵들은 뭐야? 새삼 예전에 업로드한 것의 주소를 확인하니 그것 또한 완전히 다르게 바뀌어있다. 이런 식이라면 나는 네이버에 유효한 사이트맵을 제출하지 않은 셈이 되는 것 아닌가? (이것이 진짜로 그런지 모르겠지만 이래도 저래도 상관없이 네이버는 즈들 내키는 대로 할 것이다!)

[돌아버리겠다!!!]

그런데 사람이란 참 희한하지, 한참이나 이게 무슨 일인지 어떻게 해결할지 고민하던 중 문득 떠오른 예전의 공지 하나 "사이트맵이 자동 생성~~~" 이런 내용 중에 내 사이트 맵 주소는 "https:// 내 블로그 주소/sitemap.xml"이라는 설명을 주의 깊게 읽었던 것이 기억났고

[블로그 관리 페이지에서 확인한 내 사이트맵 주소]

블로그 관리 페이지에서도 (왼쪽 메뉴 맨 아래 '관리 - 블로그'로 가면 된다) 그 주소를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이 더불어 기억이 났다. 추리를 해보니 네이버의 서치 어드바이저 사이트맵 제출 난에 가서

[네이버에 사이트맵 제출하기]

위 그림처럼 내 블로그 주소의 슬러시 뒤에 'sitemap.xml'만 입력하면 되리라는 결론이 나왔다. 해보니 등록은 된다. 그람 됐겠지 뭐!

 

두 거대 회사의 신경전과 몽니에 더 이상 끌려다니고 싶지도 신경 쓰고 싶지도 않기 때문에 이 정도 해서 된 것으로 믿고 내 블로그 지수가 네이버상에서 몇 %로 표시되든 신경 쓰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 사이트맵을 오래전에 제출하고 지금까지 들여다보지 않으신 분은 한 번쯤 들여다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든다. 꼭 영향을 준다는 확신은 1도 없고 영향을 받은 걸로 보이지도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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