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중에서도 남다른 버릇을 가진 고양이의 행동과 원인

고양이들은 대체적으로 남다른 버릇을 갖고 있는 동물로 유명하고 그것이 사람들을 더 즐겁게 하고 더 사랑 받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그런 고양이들 중에서도 더 유난한 버릇을 가진 고양이들이 있는데 그런 행동에는 어떤 것이 있으며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간단하게 알아본다.

집사의 머리카락을 핥거나 씹는 고양이

1. 집사의 머리카락을 핥거나 씹는 고양이

경우나 정도에 따라 집사에게는 상당히 괴로운 일이라 할 수 있지만 사랑의 표현으로 일종의 그루밍이다. 이런 버릇을 가진 고양이들은 집사의 머리카락 뿐만 아니라 눈썹이나 팔 등을 그루밍 해주기도 한다. 이런 행동은 집사가 금방 샤워를 마치고 나왔을 때 더 두드러지기도 하는데 이유는 집사에게서 '재미있는 냄새'가 나기 때문이다. 아니면 그 냄새가 낯설어서 그루밍으로 빨리 없애버리고 싶은 것인데 이럴 경우에는 제 몸을 집사에게 평소보다 더 많이 문질러 제 냄새로 빨리 이 이상한 냄새를 덮어버리려고 하는 행동을 더불어 하기도 한다.


2. 유리컵이나 병에 결로처럼 맺힌 물을 핥아 먹거나 물을 손으로 퍼내서 마시는 고양이

고양이가 컵이나 병 표면에 맺힌 물을 핥아 마시는 이유는 목은 마르지만 별로 움직이고 싶지 않을 때 하는 행동이다. 이럴 때는 고양이의 물그릇이 별로 가고 싶지 않은 장소에 있거나 현재의 환경이 움직이고 싶지 않도록 뭔가 고양이에게 긴장감을 주기 때문일 수 있다. 이럴 때는 고양이의 환경을 우선 살펴주는 것이 중요하다.

물 마시는 고양이

그리고 손으로 물을 퍼내서 마시는 버릇은 "의심 또는 조심성" 을 의미하는 것으로 물의 깊이을 확인하고 싶을 때이거나 물그릇이 너무 좁고 물이 적어서 수염이 그릇에 닿는 것이 싫거나 아플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수염이 닿지 않게 물그릇을 좀 더 넓은 그릇으로 바꿔주고 물을 찰랑찰랑 하도록 부어주도록 한다.  - 고양이가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은 매우 중요 하므로 다양한 장소, 다양한 그릇 등으로 고양이가 어떻게 하면 물을 더 편히 많이 마실 수 있을지 연구하는 것이 좋다.


3. 씽크대 문이나 작은 가구의 문을 열지만 절대로 들어가지는 않는 고양이

두 발로 서서 문을 열고는 들어가지는 않고 고개를 주억대며 열심히 그 안을 살피는 고양이가 있다. 이럴 때는 단지 호기심을 보이는 것이다. 집사가 늘 열고 닫고 무엇인가를 넣고 꺼내고 하는 그 곳에 무엇이 있는지 참견을 하고 싶은 것이다. 하지만 그 안에 무엇이 있는지는 모르므로 쉽게 들어갈 생각은 하지 못하는 것이다.

호기심이 많은 고양이

4. 배설물을 덮지 않고 대신 밥 먹고 난 후 족히 10분은 밥그릇 주변을 긁는 고양이

고양이가 배설물을 덮지 않고 밥그릇 주변을 긁는 행동은 아마도 다묘 가정일 확률이 높고 고양이가 영역 표시를 하고 싶을 만큼 환경이 번잡해 불안하다는 뜻일 수 있다. 밥그릇 주변을 긁는 행위는 밥을 충분히 먹었거나 그 밥이 싫다는 뜻일 수도 있지만 밥그릇 주변에 제 냄새를 묻혀 영역표시를 하는 것일 수도 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살펴야 할 것은 화장실이 배설물을 덮을 여유도 없이 빨리 벗어나고 싶을 만큼 불편하다는 뜻일 수 있다 - 충분한 모래, 깨끗한 모래, 충분한 화장실 크기, 좋은 위치 등을 다시 한 번 고려 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이다.


5. 스웨터나 담요를 빨거나 핥는 고양이

이런 행동은 어미와 너무 일찍 분리 돼 젖 떼는 과정을 정상적으로 거치지 못한 경우에 많이 일어난다. 마치 사람 아기가 자신의 손가락을 빨며 마음을 안정 시키는 것처럼 고양이도 이런 행동을 하는데 위험하지 않은 상황이라면 내버려 두어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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