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귀엽고 귀엽고 또 귀엽기만 하다

이 고양이 나이가 몇 개로 보이는지 맞춰들 보셔요~ ^^

고양이의 또르르 말려 있는 꽃잎 같은 혀

두 달, 세 달? 저 또르르 말려 있는 꽃잎 같은 혀끝은 방금 어미 젖 빨다가 미처 마무리를 못하고 스르르 잠에 빠진 꼬물이의 모습 아니오? ㅎㅋㅋ

귀엽고 귀엽고 또 귀엽기만 한 고양이

원래 그림은 이것이다. 저 위의 그림은 악마의 편집? 하지만 악마의 편집은 그렇다 쳐도 귀엽고 귀엽고 또 귀엽기만 한 것은 사실이다, 훗!

고양이 메롱

"메롱이 그렇게 예쁘면 또 해줄게요, 메렁~"


사실 요즘 들어 경철 고양이의 메롱이 잦은 것은 잇몸이 뭔가 좋지 않아 그런 것 아닌가 염려도 되는데 하루에 세 번 (두 번은 치약으로, 한 번은 액상 프로폴리스로) 손가락 양치질 할 때마다 잇몸을 살뜰히 살피는데 얇은 빨간 띠는 여전히 둘러져 있지만 부어있거나 냄새가 나는 등의 다른 문제는 보이지 않고 사료도 까드득 까드득 씹는 소리가 자주 들려 크게 걱정은 하지 않고 있는데 나 모르게 무엇이 진행 되고 있을지 확신은 없다. 그저 집사 환장 하라고 저렇게 귀엽게 구는 것이 전부겠지...? 

이 고양이의 관심은 오직 집사에게만 향해 있다

집사 바라기... 깨어있는 시간에 이 고양이의 관심은 오직 집사에게만 향해 있다. 마냥 바라만 본다. 낑낑대며 들러 붙었다가 금새 마음이 변해 해먹으로 훌쩍 뛰어오르는 철수와는 전혀 다르게 웬만하면 징징대지 않고 집사를 멀리서 바라만 보고 있다가

기지개 키는 고양이

도저히 곁에 오고싶어 못견디겠으면 슬며시 눈치를 보며 몸을 일으키는데 얼마나 오래 붙박혀 있었는지 기지개가 절로 나온다.

집사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며 한 걸음 다가오는 고양이

와중에 집사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며 한 걸음 다가왔다가 뭔가 갑자기 생각이 났는지 

먼 산 보는 고양이

다시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 머언~ 산을 보다가 

다가오다 다시 주저앉은 고양이

다시 집사 간을 본다. 그러다가 눈이 마주치면

눈길을 피하는 고양이

다시 휘릭~ 시선 회피. 이 고양이가 이러는 이유는 집사 무릎에 올라오고는 싶지만 하루에 세 번씩이나 잡혀서 양치질에 약 먹임을 당하니 아무 때라도 일단 집사 손아귀에 들기가 두려운 것이다. 경철이는 귓병이 재발하지 않고 잇몸이 더 나빠지지 않는다는 희망만 생기면 약을 한 차례 정도는 줄일 계획이다. 철수도 물론 탈모 된 배가 복구 되면 당연히 약을 줄일 것이고.

캣타워 위의 고양이 형제

언제나 어디서나 이유가 있거나 없거나 무엇을 해도 그냥 귀엽고 귀엽고 또 귀엽기만 하다.

ⓒ고양이와 비누바구니 All rights reserved.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