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집사만이 누릴 수 있는 혜택 - 다용도로 쓸 수 있는 고양이 모래

고양이 모래 - 사람에게도 유용한 쓰임새가 있다

이름이 '고양이 모래'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흔히 고양이 화장실에만 이 물건을 사용할 수 있는 걸로 알고 있지만 알고보면 고양이 모래는 뜻밖에 유용한 쓰임새가 제법 있다. 그 중 몇 가지를 꼽아보면 (아래의 경우는 모두 '새 모래'를 이야기 하는 것이다)

식용등급의 고양이 모래

1. 냄새나는 운동화

요즘 같은 계절에는 하루종일 또는 며칠만 신고 다녀도 신발에 뭐라 형언할 수 없는 불쾌한 냄새와 함께 습기가 잔뜩 배어 있기 마련이다. 이럴 때 고양이 모래를(물론 새 것으로) 신발에 묻지 않게 티슈 등을 깔거나 얇은 양말에 채워서 하룻밤 묵힌 다음 털어내고 진공청소기로 한 번 흡입한 후 확인 해보면 냄새와 습기가 신기하게 모두 사라져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이것은 흡수형 크리스탈 모래를 사용 했을 때 더욱 효과적이다.)


2. 냉장고 냄새

냉장고, 특히 냉동실에 특이한 악취가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이 때도 고양이 모래가 도움이 된다. 고양이 모래를 뚜껑 없고 넓은 그릇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두면 신기하게도 이 모래가 냉장고의 악취를 모두 거두어 들인다는 사실을 금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방법은 물론 쓰레기 통에도 응용 할 수 있다.

요리 후 남은 기름 고양이 모래로 처리[생선을 튀겨 먹은 기름은 냄새가 나서 재활용이 어려워 나는 고양이 모래에 흡수시켜 버린다. 일반주택이라 폐식용유 수거드럼통이 없다]

3. 요리하고 남은 기름, 기름 때 지우기

요리를 한 후 기름이 애매하게 남았을 때 처리하기가 매우 곤란할 때가 종종 있다. 이럴 때 고양이 모래에 남은 기름을 붓고 흡수시키면 간단하게 끝낼 수 있다. 만일 기름의 양이 많을 때는 모래 전체갈이를 할 때를 기다렸다가 그 때 기름도 함께 부어 해결 하면 된다. 


이 외에 삼겹살을 구워 먹는 등, 기름 설거지거리가 많을 때 고양이 모래를 세제 대신 사용하면 정말 깨끗하게, 세제 단 한 방울도 필요없이 설거지가 된다. (꼭 한 번 시험 해보시길!) 그리고 기름 흘린 자국이나 넘친 국물 등에도 고양이 모래를 솔솔 뿌려 휴지로 닦아내면 말끔해진다.

고양이 모래로 습기 제거하기

4. 자동차의 습기 제거

올해처럼 장마가 길어질 때는 자동차 안에도 불쾌하게 습도가 올라가기 마련이다. 이럴 때 양말이나 안전한 그릇에 고양이 모래를 넣어 차 안에 두면 습도가 거짓말처럼 내려간다. 고양이 모래가 소변을 뭉치게 하는 원리를 생각하면 쉽게 이해가 갈 것이다. 이것은 작은 장농, 서랍장 등에도 응용할 수  있다. 시판되는 염화칼슘 제품들보다 친환경적임은 두 말 할 것도 없다(벤토나이트는 천연물질이다)


5. 얼어붙은 자동차 바퀴

겨울에 종종 경험할 수 있는 일로 자동차 바퀴가 바닥에 얼어붙어 움직이지 않을 때는 염화칼슘 등을 뿌려 해결하는 것보다는 고양이 모래를 바퀴주변에 뿌리는 것이 훨씬 더 진환경적이다.

드라이 플라워

6. 드라이 플라워 만들기

기념이 될 만한 꽃을 받았을 경우 혹은 인테리어를 위해 드라이플라워를 만들고 싶을 때 방법을 몰라 채 마르기도 전에 곰팡이가 끼는 등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는 간단하게 고양이 모래에 꽂아두면 모래가 꽃의 수분을 빨아들여 훨씬 빠르게 드라이 플라워가 완성된다. 만일 꽃이 무거워 고양이 모래에 꽂아두면 고개가 꺽일 염려가 있을 때는 주머니나 양말 등에 모래를 담아 꽃을 옆으로 눕힌 다음 꽂아두면 된다.

고양이 모래로 마스크팩 하기[우리가 쓰는 모래는 식용등급이어서 손에 팩을 해 봤다. 씻어낸 다음 안 한 쪽보다 훨씬 더 촉촉함이 느껴졌다. 얼굴에 한다면 큰 한, 두 숟가락 정도면 큰 얼굴이어도 충분한 양이다. 물을 생각보다 많이 흡수하므로 천천히 녹이면서 양 조절을 해야한다]

7. 지성 피부를 위한 천연 필링마스크

좀 웃기는 팁이라 할 수 있고, 아주 등급이 높은 천연 벤토나이트일 것이 전제 되어야 하지만 (실제로 고양이 모래의 원료인 몬모릴로나이트는 식품첨가물로도 쓰이고 화장품과 건사료를 만드는 데에도 쓰인다) 지성피부인 사람에게 이런 질 좋은 모래가 있다면 물에 적당히 풀어 팩을 하면 아주 뽀송뽀송하고 깨끗한 피부를 만들 수 있다. 고양이 모래라는 선입견 때문에 찝찝할 수 있지만 식용등급의 고양이 모래가 실제로 존재하며 특별히 비싸지도 않다.

핸드폰이 물을 먹었을 때는 고양이 모래에 묻어둔다

8. 핸드폰,  태블릿pc 등이 물에 빠졌을 때

요즘처럼 핸드폰 등을 화장실이나 샤워할 때 들고 들어가는 사람이 많은 시절에 흔히 일어나는 일로 핸드폰에 저도 모르게 물을 쏘아 버리거나 심지어는 변기에 퐁당! - 이럴 때는 당황하지 말고 재빨리 기계를 꺼내 할 수 있는 한 물기를 제거 한 후 기기 구멍으로 모래가 들어가지 않도록 티슈로 잘 감싸거나 얇은 종이봉지(맥도날드 봉지 같은)에 넣어 고양이 모래에 이틀 정도 묻어 두면 아무 일 없었다는 듯 기계가 다시 작동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 늘 쌀이 있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쌀독에 기계를 파묻어 둬도 비슷한 효과가 있지만 고양이 모래의 성능이 월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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