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잠 자는 집사를 단번에 일으키는 묘책

우리 철수 고양이, 평생의 버릇으로 아침마다 반드시 두 번씩 집사를 깨운다. ([고양이 형제 철수와 경철이] - 세상 진지한 표정으로 집사 얼굴 짓뭉개는 고얌미) 한 번은 6시 경이기 때문에 집사가 웬만하면 일어나지 못하는 시각이고 다른 한 번은 7시30분 쯤인데 이 때는 고양이 형제가 시장 하다는 걸 인정하기 때문에 일어날 수 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끔은 두 번째 깨움을 당하고도 일어나지 못할 때가 있는데 이럴 때 이 고양이 형제에게는 긴 말 않고 집사를 단번에 일으키는 묘책이 있다. ([고양이 형제 철수와 경철이] - 고양이가 집사를 깨우는 방법)

고양이가 집사를 깨우는 방법

이번에는 아마도 철수가 임무를 수행 하기로 의논이 된 모양이다.

휴지통을 엎은 고양이

바스락 바스락~ 힘도 좋지 평소에 의자 밑에 두는 휴지통인데 저걸 어떻게 바깥으로 몰고 나왔는지 신기할 따름이다.

휴지통을 뒤집어 내는 고양이

쓰레기를 쭙쭙 하다가 무엇 다른 게 더 필요 했던가 다시 휴지통을 뒤져서

쓰레기를 물어내는 고양이

왕건이를 물어낸다.

집사가 일어나 사진 찍고 있다는 걸 뻔히 알텐데도 일별도 하지 않는 고양이

그걸 손이라고 휴지통을 다 비웠다. 집사가 일어나 사진 찍고 있다는 걸 뻔히 알텐데도 일별도 하지 않는다. 평소에는 휴지통 건드리면 집사가 안 좋아한다는 걸 알고 눈치를 보는 편인데 지금은 사정이 다르다, 제 시간에 밥 안 주고 자빠져 잤으니 죄인이 누구인지 말 할 필요도 없다는 뜻이다.

휴지통을 뒤지는 고양이

그랴, 내 탓이다... 그런데 야아들은 배가 고파서 휴지통을 엎는 것일까 아니면 진짜로 집사를 자극해 일어나게 하려고 이러는 것일까 하도 매번 두 녀석이 번갈아가며 같은 수법을 쓰니 아무래도 짜고 치는 고스톱 같단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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