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내가 바보가 아닌지 의심스러울 때가 있다

사실 내가 바보라고 느끼는 일은 자주 있지만... 2, 3일 전에 블로그의 공감 수가 비정상적으로 많이 올라가서 찝찝한 마음에 그 버튼을 없애기로 했다고 쓴 적이 있다.


나는 찌끄만 모바일로는 글을 잘 볼 수도 쓸 수도 없기 때문에 늘 PC로 글을 쓰고 웹서핑도 하는데 스타일시트에 코드 하나 삽입하고 PC 화면에서 감쪽같이 공감버튼이 사라져 대~만족이었다.

어제 블로그 관리페이지로 들어가보니 새 글들에 이렇게 또 공감 도장이 찍혀 있는 것이다. 사람 환장할 노릇이다.

그런데 어제 블로그 관리페이지로 들어가보니 새 글들에 이렇게 또 공감 도장이 찍혀 있는 것이다. 사람 환장할 노릇이다. 아니 도대체 없는 도장을 어디서 보고 찍는 것이야? 하고 내 도장이 찍힌 내 글을 열어보니 공감버튼이 없다.

크롬모바일로 봤을 때는 틀림없이 공감버튼이 없었다

그렇다고 내가 모바일로 확인 하지 않은 것도 아니다. 크롬모바일로 봤을 때는 틀림없이 공감버튼이 없었다. 그래서 성공적이라 믿고 있었는데...

티스토리 모바일앱으로 들어가보니 공감버튼이 버젓이 살아있다

그래서 혹시나 하고 티스토리 모바일앱으로 들어가보니 공감버튼이 버젓이 살아있다. 티스토리앱만 그러려니 믿고 싶었지만 한 번 시작 된 의심은 반드시 풀어야 해서 다음앱을 일부러 설치하고 접속해보니 여기도 공감이 살아있다. 젠장! 다음카카오계열의 앱으로 접속하면 공감이 모두 살아있는 모양이다.


이 할망구 바부 아녀? 소리가 저절로 나온다. 하지만 모르겠다, 공감버튼 한 번 안 보기로 마음 먹었으니 그대로 두자는 마음이 된다. 모래에 제 머리만 처박으면 다 숨은 줄 아는 타조처럼 내 눈에만 안 보이면 그만이지! 며 정말 바보스런 짓을 하기로 마음 먹었다.

위 그림은 네이트의 이슈업 코너다. 어제유입경로를 보니 네이트에서 살살 몇몇 자국이 남았는데 내 글 어느 것이 네이트 어디에 걸렸는지 몇 번을 가봐도 못 찾겠다

그리고 기왕 쓰는 바보스런 잡글이니 한 가지만 더 언급하면, 위 그림은 네이트의 이슈업 코너다. 어제유입경로를 보니 네이트에서 살살 몇몇 자국이 남았는데 내 글 어느 것이 네이트 어디에 걸렸는지 몇 번을 가봐도 못 찾겠다. 속으로 지롤! 이라고 욕 한 번 하고... 


하루가 지난 오늘 우연히 전화기로 유입경로를 따라가보니 섬네일 없는 저 글이 내 글이더라... 젠장, 왜 내 글만 섬네일이 없어서 글 쓴 장본인인 나조차도 못알아보게 해놨냐고오~? (네이트에 내 블로그 소개하는 방법은 "네가 거기서 왜 나와? - 흥미롭지만 사람들은 잘 모르고 관심도 없는 일"에서 소개 했었다. 한 번만 등록 해두면 된다)

네이트 유입 17명

저기에 걸리면 암만 한산한 네이트라도 2, 3백명은 오는데 섬네일이 없으니 17명이 오셨어~~ㅋㅋ 아무튼 섬네일이 있건 없건 제 글도 못알아보니 이 또한 바보스럽지 아니한가 싶은 대목이었다. 이쯤 되면 스스로에게 지나치게 냉소적인가 싶기도 하지만...

ⓒ고양이와 비누바구니 All rights reserved.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