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Human made 비누바구니 | 2020. 6. 22. 14:31
내 취미생활은 꽤 여러가지가 있지만 비누 만들기, 지끈으로 바구니 짜기를 대표적으로 들 수 있는데 비누는 여건상 이미 수 년째 만들지 못하고 있고 (만들어 놓은 것이 아직 많아서이기도 하지만) 아직도 간간이 하고 있는 것이 바구니 짜기이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제대로 짜기"는 너무 일도 많고 물리적으로도 힘이 많이 들어 몇 달 전부터는 뜨개바늘 없는 사슬뜨기로 좀 더 쉽게, 헐렁헐렁 만들어 고양이 형제들에게도 주고 이웃 고양이들에게도 주기 시작 했다. 그런데 이 바구니가 헐렁헐렁 하다보니 이 시근 없는 고먐미 시키, 좀 찌그러져 있으면 손으로 요래요래 펴서 제대로 들어갈 생각을 않고 그냥 그 위에 털썩 앉아 저것은 더 이상 바구니가 아니라 앉아있으면 몸이 배길듯한 불편한 방석이 돼버렸다. 이웃 까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