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작은 5대 고양이 품종

1. 싱가푸라

싱가푸라는 고양이 중 가장 작은 희귀 품종으로 싱가폴의 토종 고양이로 알려져 있지만 지금까지 이 고양이의 기원에 대해 정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다. 1974년에 싱가폴의 하수도 배수관에 있던 살고 있던 길고양이를 처음으로 미국에 데려가 아비시니안, 버미즈 등과 교배를 하면서 이 품종이 탄생 되었다는 설도 있다

싱가푸라 고양이

싱가푸라는 어깨까지의 높이가 겨우 20cm 밖에 되지 않은 정도로 작지만 매우 단단하고 컴팩트한 체형이다. 몸무게는 평균 2.5kg 정도이며 세피아 아구티(Sepia Agouti)라 불리는 특이하게 밝은 갈색 무늬의 털과 특히 무릎의 뚜렷한 줄무늬가 이 품종의 특징이다.


성격은 매우 사교적이며 온순해서 종일 집사를 따라다닐 만큼 인간 친화적이어서 혼자 지내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집사를 한 번 마음에 품으면 평생 그만을 사랑할 만큼 고양이로서는 충직한 성격을 보이기도 한다

2, 먼치킨 단모종

먼치킨은 1983년에 미국 루지애나에서 발견 돼 집고양이와 교배를 거치면서 탄생한 품종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 품종의 유전자 돌연변이로 인해 닥스훈트처럼 유난히 긴 허리와 짧은 다리를 사육자들이 인위적으로 만들어 내면서 파행사육이라는 논란에 시달리고 있다. 

먼치킨 고양이

실제로 먼치킨 중 많은 수의 고양이가 유전자 변형으로 인한 질병에 시달리고 있는데 지나치게 짧은 다리로 점프나 기어 오르기 등 고양이로서의 필수적인 활동에 지장을 받는 것은 말 할 것도 없고 관절기형, 즉 척추 만곡증. 디스크 탈출증 그리고 관절염에 걸릴 확률이 높아 그로 인해 고양이가극심한 고통에 시달리게 되고 가슴뼈가 안쪽으로 성장하는 기형이 오는 경우에는 내부장기가 손상을 받아 정상적인 기능을 할 수 없어 고양이가 고통 속에 죽어간다. 


더구나 확실한 먼치킨을 얻기 위해 먼치킨끼리 교배를 하면 태아가 다 자리지 못하고 어미의 뱃속에서 죽어버리는 비극이 발생하고 태어난 새끼들 중 25%는 아예 생존 자체가 불가능하다


먼치킨의 어깨까지의 높이는 대체로 33cm 이하, 몸무게는 평균 2~ 4kg 정도로 싱가푸라에 이어 두 번째로 작은 품종으로 꼽힌다. 눈은 호두 모양에 가깝고 매우 부드러운 털은 매우 다양한 색으로 나타날 수 있다


먼치킨은 매우 우아하고 품위 있어 보이지만 대체로 매우 생기있고 밝은 성격으로 호기심이 넘쳐 장난치며 놀기를 매우 즐기는 편이다. 또한 사교적이기 때문에 사람은 물론이고 다른 종의 동물들과도 문제 없이 잘 지낸다

3. 봄베이 고양이

흑표범의 미니어처 같은 외모를 지닌 고양이 봄베이는 이 외모 때문에 "미니 표범, 거실 표범"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이 품종은  야생 표범의 외모와 집고양이의 성격을 가진 고양이 품종을 만들고 싶었던 니키 호너라는 켄터키 출신의 브리더에 의해 검은색의 아메리칸 숏헤어와 황동색 느낌이 나는 버미즈와의 교배로 만들어졌다

봄베이 고양이

봄베이 고양이는 모두가 무조건 검은 색이며  표정이 풍부한 눈은 짙은 주황색 또는 녹색을 띈다. 몸무게가 평균 4 ~ 5kg으로 발이 다른 품종에 비해 작은 것이 또 하나의 특징이다. 그러나 걸음걸이는 제법 우아하고 야생의 포식자를 닮은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도 사랑 받는다


이 희귀 품종의 고양이의 외모는 강해 보이지만 매우 평온하고 기분 좋은 성격이어서 집사를 잘 따라 댕댕이처럼 리드줄을 매고 산책을 즐기기도 하는 개냥이과다


이 품종은 현재로서는 미국과 영국에서만 사육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에는 아직 없다는 기록이지만 우리나라에도 봄베이와 살고 있는 집사가 없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4. 실론 고양이

실론(Ceylon)은 스리랑카의 옛 지명으로 그 곳의 자연 발생종이라고 알려져 있으며 1964년에 한 이탈리아인이 유럽으로 데리고 오면서 널리 알려지기 시작한 품종이다. 이 고양이의 가장 큰 특징은 이마에 '성스러운 M'자를 새기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태비 무늬 고양이 중 많은 수가 이마에 M자를 가지고 있다)

실론 고양이

작은 고양이 품종에 속해서 몸은 작고  섬세 하지만 몸매가 근육질이어서의외로  몸무게가 많이 나가 5kg에서 최대 10kg까지 자랄 수 있다. 털색은 주로 금색 또는 모래색이이 많다


이 품종의 성격은 매우 밝고 활발하며 사교적이어서 낯선 사람을 두려워 하지 않고 다른 종의 동물들과도 잘 어울린다

5. 데본 렉스

고양이 중에는 '렉스'라는 이름을 가진 몇몇 품종이 있는데 곱슬거리는 털을 가진 렉스라는 종의 토끼에게서 유래한 이름으로 이 고양이들도 모두 곱슬거리는 털옷을 입고 있으며 데본렉스 또한 곱슬머리 고양이다


1960년대에 영국의 데본셔 지방의 한 가게에서 유연히 발견 된 숫컷의 곱슬머리 고양이를 베릴 콕스라는 사람이 숏헤어, 버어만 고양이 등과 교배시켜 그 중 50% 정도가 곱슬머리로 태어나 데본렉스의 역사가 시작 됐다


이 품종은 평균 4.5kg 정도로 자라는 중소형 품종이라 할 수 있으며 수염까지 곱슬거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고양이로서는 다리가 매우 가늘고 길며 솜털로만 이루어진 털은 유난히 부드럽다. 그리고 박쥐 같은 느낌을 주는 귀와 두 뺨이(광대) 유난히 발달해 있다


모든 고양이들이 그렇지만 데본렉스는 유난히 호기심이 강한 면이 있고 장난스럽고 애교가 넘쳐서 집사를 잘 따른다. 그런 만큼 외로움을 잘 타기 때문에 집사가 늘 함꼐 할 수 없다면 다른 동물 친구를 만들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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