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집사, 식비 줄이려 나쁜 머리 굴리다 대머리 될라

고양이 형제 식사 문제로, 건강한 음식을 구하는 것도 물론이려니와 비용이 좀이라도 덜 드는 쪽으로 어떤 방향을 모색하고 싶어 이것저것, 여기저기 찾아다니다 이런 것을 발견했다 - 국내에 출시 된 지는 꽤 된 것 같은데 나는 젊은 집사님들이 많이 모이는 정보가 많은 카페 등에는 문화 차이를 느껴 잘 안 가는데다 늘 가는 용품 몰에만 가는지라 전혀 모르고 있었다 

프라이멀 동결건조 필라인 덕 포뮬라

우선 그레인프리라 눈이 갔고 내 고양이 형제가 좋아하는 동결건조에다 원재료가 오리로  돼 있는데, 오리라면 두 녀석이 모두 눈을 뒤집고 덤비지만 다른 오리 동결 건조 간식은 눈 튀어 나오게 비싸 몇 년 전 한 때 먹이고 더는 못 먹이던 것이라 더욱 관심이 갔다 

고양이 동결 건조 사료 성분

원료도 나쁘지 않다. 좀 찝찝한 것은 성분표에는 뼈가 없는데 홈페이지의 안내에는 뼈가 들어있다고 돼 있고 어떤 제품에는 너무 큰 뼈가 들어가 리콜 한다는 공지까지 있다는 것이다. 그러자 설마 오리 털을 뽑지 않고 통째로 넣은 건 아니겠지? 라는 의심이 슬몃 들기도 했다. 하지만 휴먼 그레이드의 원료를 썼다 하니 믿어보기로 하고

고양이 동결 건조 사료

역시 싸지는 않다. 이렇게 생긴 사료인데 이것은 물을 부어 불려주면 주식이 되므로 이것만 먹이면 캔을 따로 사지 않아도 되고 권장 급여량을 대충 계산해 보니 아이들 식비가 적어도 1/3은 줄어들겠다는 결론이 나와 일단 큰 한 봉지를 질렀다. 하지만 걱정은 아이들이 지금까지 동결건조 간식이나 사료에 물을 부어 불려주면 절대로! 입을 대지 않았다는 것이다

역시 제 버릇 개 못 줬다. 물에 불렸더니 안 먹는다 --;; 대신 물에 불리지 않은 바삭바삭한 상태로는 끝도 없이 받아 먹는다. 그러나 건조 상태로 계속 먹게 되면 다시 수분섭취가 숙제로 떠오르고... 배 고프면 할 수 없이들 먹으니까 불린 걸 먹을 때까지 또 굶겨야 하나 아니면 또 캔 위에 마법의 가루처럼 뿌려 줘야 하나, 마법의 가루 또는 간식으로 먹는다면 식비절감의 효과는 미미할 것이며 등, 생각이 많아지는데  - 결국 게으르고 무식한 집사, 고양이 형제 식비 좀 절감 하려고 나쁜 머리 굴리다 과부하로 머리털 다 빠지지 싶으다 ㅜ.ㅜ

결국 게으르고 무식한 집사, 고양이 형제 식비 좀 절감 하려고 나쁜 머리 굴리다 과부하로 머리털 다 빠지지 싶으다 ㅜ.ㅜ

일단 지금까지 먹이던 고기만 동결건조한 간식의 형태보다는 이 물건이 주식으로서 더 영양적 균형을 맞춰놨으니 영양적 불균형에 대해서는 걱정하지도 않아도 좋겠다는 생각에 앞으로 이 제품으로 여러 라인을 먹여볼 생각이며 가능하면 불린 상태로도 먹도록 길들여 볼 생각이다. 비용도 비용이지만 수분섭취는 절대 양보할 수 없는 일이므로

고양이 주식 내가 산 것은 '프라이멀 동결건조 필라인 덕 포뮬라'

혹시 관심 가지실 분들을 위해 정보를 조금 더 남기면 :

내가 산 것은 '프라이멀 동결건조 필라인 덕 포뮬라'로 이 이름 그대로 녹색창에 치면 판매하는 곳이 꽤 많이 검색되며 오리 외에도 토끼, 돼지, 칠면조 라인이 더 판매 되고 있다 - 칠면조 라인이 뼈 때문에 리콜 뜨고 있으니 구매 시에 주의 하시길~ 한국총판 홈페이지 '펫앤미'에서 리콜코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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