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까칠한 하얀 고양이 - 난감하네~

쌍둥이 고양이 형제, 자라면서 점점 더 서로 그루밍 해주는 빈도가 줄어드는데 형제들끼리 다정하지 않은 건 이 집구석 유전일까. 하지만 쌈박질 빈도도 같이 줄어든다는 것이 문제

잠 자는 동생 고양이에게 그루밍 하는 형 고양이

정말이지 오랜만에 엉아 눈에 잠 자는 동생이 하 귀히 여겨졌는지 그루밍그루밍~ 10초나 흘렀을까,

형 고양이의 그루밍에 잠에서 깬 동생 고양이

"이거 머시여..." 하듯 슬며시 잠에서 깨 무슨 일인지 알아채려 애 쓰는 동생 경철 고양이의 눈동자. 어쩌면 잔뜩 못마땅한 표정을 이미 짓고 있는 듯하다

짜증을 내며 형 고양이를 때리는 동생 고양이

아니나 다를까, 그것의 정체가 엉아라는 걸 확실히 알아차리자 마자 잠에서도 덜 깼지 싶은 눔이 사정없이 엉아의 대그빡을! 깜짝 놀라 허걱! 하는 철수의 프로필. 이것은 웃는 얼굴에 침 뱉기? 아이, 하도 기가 막혀 상황에 맞는 말조차 떠오르지가 않아... 졸지에 한 방 먹고 있는 저 모습... 불쌍한 우리 쩔쭈~~~

갑작스런 동생의 공격에 몹시 당황한 형 고양이

"하지 마 시캬! 하지 말라규!!! 우씨! 내가 갈구지를 말아야지"

화를 내며 일어서서 가버리는 동생 고양이

제 성질에 못이겨 분연히 자리를 떨치고 일어나 미련없이 빠져 버리는 경철 고양이, 뒤도 안 돌아 봄

혼자 남겨져 뻘쭘해진 형 고양이

언제나처럼 혼자 남겨져 뻘쭘해진 철수... " 으음... 여그 어디쯤 내 동생이 있었는데... 없네..."

 

고양이 형제야, 서로 정답게 아껴주고 보듬어 주며 잘 좀 지내면 안 되겠니? 하루이틀도 아니고 맨날천날 이러는 거 사람 부부 같으면 당장에 이혼감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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