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무슨 일이 생긴 걸까?

설명할 수 없는 일이 연이어 생기고 있다. 사주팔자 믿는 건 아니었는데 요즘 당하는 일들은 아, 내 운명이 여기까지인가보다 하게 만든다. 이상한 일이 생겼다는 걸 처음 인지한 지난 주 금요일부터 2, 3일에 한 번씩 나쁜 일, 더 나쁜 일, 이해할 수 없는 일 등이 연이어 터지고 있다. 문자 메세지를 받아 전화기를 든 참에 블로그에 접속해 봤더니 밤 새 이렇게 많은 방문자가 있었다 한다.

설명할 수 없는 일이 연이어 생기고 있다. 사주팔자 믿는 건 아니었는데 요즘 당하는 일들은 아, 내 운명이 여기까지인가보다 하게 만든다.

이상하다, 그럴 일이 전혀 없는데 나도 모르게 내 꼭지가 또 어디로 불려 나간 게냐 유입로그를 살펴보니 별 거 없다. 그냥 특별한 일 없는 날의 내용 그대로다. 혹시 밤새 인터넷 꺼놨던 것 때문에 일시적인 오류가 생긴 걸지도 몰라, 슬슬 뭔가 두려워지기 시작하는 마음을 진정시키면서 컴퓨터에 접속했다 - 하던 청소도 멈추고 - 전화기 오류겠지, 생각하며

이상하다, 그럴 일이 전혀 없는데 나도 모르게 내 꼭지가 또 어디로 불려 나간 게냐 유입로그를 살펴보니 별 거 없다. 그냥 특별한 일 없는 날의 내용 그대로다

전화기 끄고 컴퓨터 접속하는 동안 3명이 더 방문했다, 이게 정상이다. 그렇다면 저 7000이 넘은 숫자의 근거는? 유입로그를 다시 살펴본다

내 화면에는 한 페이지에 14개의 로그가 기록된다. 21일부터의 유입을 페이지로 세 보니 아무리 많이 와도 200명을 넘기지 않아야 정상이다.

내 화면에는 한 페이지에 14개의 로그가 기록된다. 21일부터의 유입을 페이지로 세 보니 아무리 많이 와도 200명을 넘기지 않아야 정상이다.

 

혹 모종의 원치 않은 로봇이 우연히 침입했을 수도 있지만 왜 자꾸만 이럴까, 내가 무슨 잘못을 했길래 연이어 이런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생기는 것일까 이제는 두렵기까지 하다. 누군가 내가 다시 블로그 하는 꼴을 죽어도 못 보겠어 하는건가? 내게 그리 관심 있는 사람, 내가 알기로는 없는데...

 

로봇 관련 html을 어떻게든 수정해 봐야겠다는 생각 외에 다른 대책이 생각나지 않는다. 그런데 참 서럽다. 왜 진짜 나만 갖고 그래?! 라는 질문이 절로 나온다. 물론 별 일 아닌 일시적인 오류일 수 있겠지만 자라 보고 놀라 솥뚜껑도 두려운 상태가 된 것이다.

 

우짜쓰까... 내가 너무 양심이 없어 내 죄를 모르는 인간이라 어떤 이상한 정치인의 말처럼 "하늘이 주는 경고"일까?

우짜쓰까... 내가 너무 양심이 없어 내 죄를 모르는 인간이라 어떤 이상한 정치인의 말처럼

이 와중에 대표사진이 방문자 수 캡처로 떠 그거 꼴 보기 싫다고 아이들 사진으로 기어이 바꾸고야 마는 인간. 이런 한심한 짓을 해 벌 받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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