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리끼리 어울린다, 그 나물에 그 밥이다 등, 비슷하고 닮은 사람들끼리 서로 어울리게 돼 있다는 것을 빗댄 속담들이다.
이것은 동물과 사람 사이에도 유효한 것으로 반려동물과 보호자의 성격, 심지어는 외모까지 닮아간다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라는 사실이 위스콘신의 캐롤대학 연구팀에 의해 밝혀졌다.
반려동물의 종에 따른 집사의 성격
1. 고양이
고양이 집사들은 대체로 차분한 유형이 많다. 그래서 낯을 가리는 사람들이 많고 섬세하며 예민해서 매우 로맨틱한 성향을 보이기도 하지만 스스로에게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는 성향도 동시에 가지고 있다. 이들은 독립적인 삶과 안온한 환경을 지향하는 성격으로 고양이의 적당한 애교와 적당한 독립성에서 편안함을 느끼고 위로를 받는 스타일이다.
2. 개
개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 족보 있는 개를 좋아하는 사람과 그냥 개라고 하면 다 좋은 사람
by Leuchtender Hund [CC BY-SA 3.0]
족보 있는 개 : 이 스타일의 사람은 고도의 적응력을 갖추고 있으면서 완벽주의적인 성향을 보이고 대단히 스타일리시 하면서 유행에 민감한 유형이어서 자신이 생각하는 라이프스타일에 큰 가치를 두는 타입이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이들의 요구는 모두 쉽게 채워지는 것이 아니라는 단점이 있다. 충동적이면서 외향적인 모습도 보이며 싱글인 경우가 적지 않다.
개라면 다 좋아 : 이들은 대단히 개성이 강해서 독특한 것을 좋아하고 유머러스하고 생기가 넘친다. 사회성이 발달해서 마음이 넓고 남을 돕는 입장이 되는 것을 좋아한다. 이런 사람들은 개를 입양할 때 망설이지 않고 유기견을 선택한다.
3. 말
말과 같이 거대한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은 근사한 것을 선호하며 열정적이고 기운이 넘치며 목표 지향적이어서 성공한 사람이 많다. 이런 사치스럽고(?) 거대한 동물을 선호하는 사람의 무의식에는 동료나 가족들에게 모종의 영향력을 과시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있다
4. 설치류
토끼, 햄스터 등이 이에 속하는데 보호본능이 강한 사람들이 이들을 반려동물로 맞이한다. 정이 많고 섬세한 성격의 소유자로 희생, 봉사하는 일이 살아가는 중요한 이유일 수가 있다.
5. 조류
조류를 반려동물로 들이는 사람은 호기심이 많고 성실하며 조용한 성격으로 무엇이든 배우는 것을 좋아한다. 자연을 사랑하고 먼 나라로의 여행을 좋아하며 아웃도어 스포츠도 즐기는 사람들이다.
6. 어류
물고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집안에서의 평안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주로 움직이면서 많은 사람을 상대하는 직업을 가졌을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 이들은 평소에는 믿을 수 없을 만큼의 인내심을 보이지만 필요하다고 느끼면 책상을 엎어버릴 수도 있는 단호한 부분이 있다.
by Ianaré Sévi [CC BY-SA 3.0]
7. 파충류
기발하다고 할 수 있는 종류의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은 트렌드에 민감하다. 그러나 사랑과 열정도 넘쳐서 삶 자체도 약간은 기발한 스타일로 살아간다. 생각보다는 진지한 면이 있어서 자주 잠수를 타거나 그저 인터넷으로 같은 성향의 사람들끼리 랜선소통만 선호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