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허브 리워드 플렉스 - 아마씨 오일 구입

토요일이니 쓸 데 없고 가벼운 이야기~ 아는 사람은 모두 아시다시피 아이허브라는 미국 건강식품 사이트에는 각 사용자마다 코드가 주어지고 그 코드를 다른 사람이 쇼핑을 하면서 입력해주면 구매자는 할인, 코드 주인은 적립금을 받는 구조이다.  

[아이허브 리워드로 구입한 아마씨 오일]

나는 아이허브라는 곳에 고양이 형제의 영양제 때문에 작년에 처음으로 가게 됐는데 이웃인 소금님과 코드를 교환해 넣기로 약조를 했지만 약이 아이들에게 맞지 않아 금세 구매를 중단했고 소금님은 예전부터 아이허브의 구매가 많았던 분이라 계속해서 내 적립금이 쌓여가는 추세여서 지난번에는 거의 리워드 만으로 아이들 유산균을 구입했고 이번에는 마침 똑 떨어진 아마씨 오일을 1.5리터가량에 890원 내 돈 내고 구입할 수 있었다. 

[아이허브는 같은 물건 2개를 사면 할인해주는 것도 많다]

세상에 이런 공짜가 있다니, 소금님 진짜로 당케요! 이렇게 많이 생겼으니 이번에도 싸구려 뿌우연 스킨로션 사다가 아마씨 오일 넣고 흔들어 로션 만들어 써야겠다. 아마씨 오일은 아토피 등 민감한 피부에 좋고 클렌징 오일로 써도 피부를 맑게 하는 효과가 있다. 

[월요일에 주문 목요일에 도착]

그리고 세상은 또 얼마나 빨라졌는지 물건이 인천에 대기 타고 있다가 오나, 의심이 될 정도로 빠르게 도착, 월요일에 주문한 것이 목요일에 도착 했으니 거의 국내 배송 수준이다.

[깨진 오일병 뚜껑]

버뜨! 금요일 아침, 드디어 만들어 두었던 티슈케이스와 손잡이 바구니에 칠을 하려고 열어보니 뚜껑이 박살이 나있네? 그러고도 이 물건이 무사히 올 수 있었던 건 속뚜껑과 뚜껑을 단단히 둘러싼 밀착 비닐 포장 때문이었던 듯. 이런 미쿡 넘들! 당장 사진 찍어 돌려보내고 싶었지만 팬데믹 시절에 택배 아저씨 만나는 것도 찜찜하고 마침 비어있는 기름용 유리병이 있길래 그쪽으로 옮겨 담았다. 나머지 하나는 무사하게 왔을지 걱정일세~

[오일칠이 끝난 티슈 케이스와 손잡이 바구니]

아직 기름이 완전히 먹지 않아 (풀 먹인 바구니에 바르면 금새 흡수가 안 된다) 좀 지저분해 보이지만 이틀 후엔 늘 말하다시피 완전히 흡수돼 잘 구운 빵 색깔이 된다. 다른 오일들처럼 끈적거리거나 쩔은 냄새를 풍기지도 않는다.

[손잡이 부분이 매력적인 바구니]

큰 손잡이 바구니는 마지막 남았던 아마씨 오일을 발라 이미 언니에게 건네줬고 이건 새 오일이 오기를 기다려 발랐는데풀 먹일 때 손잡이를 꾹 눌러 말렸더니 나름 디자인인 듯 덜 지루하고 재미있는 느낌의 손잡이가 됐다. 이상 토요일의 가벼운 잡설 - 아이허브 리워드 좋아, 소금님 좋아~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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