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의 포럼은 뭐하러 있는 것인가?

이 썰을 풀려면 먼저 Forum이라는 단어의 뜻을 정확하게는 아니어도 어느 정도는 알고 들어가야할 것 같아서 이에 대해 내가 이해하고 있는 썰을 먼저 풀자면

Forum - 집단토의, 전문가가 주가 되면서도 청중도 의견을 표현할 수 있고, 여러 사람의 다른, 혹은 일치하는 견해를 표출 하면서 마지막에는 궁극적인 문제점을 확실히 한 다음 해당 문제에 대한 견해의 일치를 만들어나가는 것

이런 것이다. 내가 틀렸나...--;;

왜 이런 이야기를 화두로 꺼냈는가...? 요즘 티스토리가 엉망진창이다. 스토리 메인에 공감 버튼 5개 이상 받으면 해당 글이 무조건 노출 되던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요 며칠 동안 어떤 글은 공감 수 조작이 난무해도 노출이 되고 어떤 글은 조회 수가 5천이 넘어가고 공감 수 (조작 하나도 없이) 수십 개를 받아도 티스토리 메인에는(다음 메인과는 다른 이야기) 노출 되지 않는 현상이 일주일 가량 계속 되고 있다 (내 글과 내가 구독하는 몇몇 블로그의 글이 그렇다) 게다가 댓글을 달면 한 번에 달리지 않는 일은 다반사이고 그 때문에 계속 확인을 누르면 그 수 만큼 나중에 똑같은 댓글이 줄줄이 달린다.


이럴 때 "뭔가 이상이 있다"라고 감지하는 사람들이 많다면, 그리고 정상적인 포럼이라면 이에 대한 토론이 많을 것이라 기대하고 답답한 마음에 "티스토리 포럼"이라는 곳엘 가봤다.

티스토리 포럼의 수준

그림에서도 한 눈에 파악 되듯이 이 곳은 "포럼"이 아닌 "블로그 홍보"코너이다. 다들 무슨 생각을 하는지 짐작은 하지만 티스토리어끼리 구독을 하고 이웃을 맺고 더러는(아주 바보스러운 사람들이 하는 짓이지만) 서로 광고도 눌러주고... ㅋㅎㅎ


소위 "Forum"이라는 곳이 이런 수준이니 고객센터도 같은 수준인지 문의를 해도 문제파악에 시간이 걸린다는 답변만 오고 더 이상 진전이 없다. 운영진에게 자신이 몸 담고 있는 회사의 이런 수준이 마음에 드는 것인지 아니면 인간들 다 그런 수준이니 포기를 한 것인지 그것도 아니면 월급만 따박따박 받으면 회사의 수준이이야 어떤 평가를 받건 자신과 상관 없다는 것인지...?


"나" 를 포함하여(좀은 다른 의미로) 다들 왜 이렇게 사는지 회의감, 혐오감이 짙어지는 요즘이라 다 그만 두고 이곳에서 빠져나가고 싶다는 유혹을 훅훅! 주먹질 당하듯이 받게 된다.

금쪽 같은 내 고양이 형제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이 짓을 계속하는 이유의 99%가 이것들 때문이라는 것, 우짜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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