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포토제닉한 모델냥

햇빛이 좋은 오전 시간에는 경철 고양이가 평소에는 잘 가지 않는 캣폴에서 해바라기를 한다. 

사진을 찍고 싶도록 예쁜 고양이

대부분의 경우 얼굴을 바깥 쪽으로 향하고 돌아앉아 있는데 오늘따라 이렇게 멋지구리~한 포즈를 취하고 화보의 한 장면 같은 표정과 시선처리를 하고 있다.

옆모습을 보이는 고양이

그런데 이 고양이 정말로 사진을 찍힐 줄 아는 것일까, 고개를 돌려 옆모습을 보여주더니

카메라 앞에서 다양한 표정을 짓는 고양이

다시 앞을 보고 표정의 톤을 낮춘다.

모델처름 포즈를 취한 고양이

그리고는 또다른 방향과 각도로 포즈를 잡는다 - 이럴 때 사진작가는 "오케이~ 그 표정 좋아!"를 연발하며 셔터도 연사로 막 눌러댈 타이밍이지 싶을 정도로

햇빛을 등지고 앉은 고양이

제가 알아서 시선이며 표정이며를 다양하게 바꿔준다.

고개를 돌려 창밖을 보는 고양이

과감하게 카메라에서 시선을 완전히 돌려버리는 시크함까지!

뭘 해도 예쁜 내 고양이

오늘의 화보 촬영은 이것으로 종료. 모델 수준에 비해 작가의 감각이나 실력이 너무 달려 끝내 모델냥께서 피곤한 표정을 지었기 때문이다. 내 고양이 is 뭔들! 다만 아프지만 말자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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