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이 사람에게 옮길 수 있는 대표적인 질병(Zoonoses)들

먼저 확실하게 하고 싶은 것은 현재 유행하는 전염병은 사람이 동물에게 옮길 수 있다는 것이 어느 정도 확인이 됐지만 그렇게 옮겨진 바이러스가 다시 사람에게 옮겨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학자들은 말하므로 근거도 없이 자극적인 제목으로 독자를 끌어모으려 떠들어대는 인터넷 매체의 글에 현혹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또한 지금 나열하는 질병들 중에는 전염성이 높은 것도 있고 가능성이 거의 없는 것도 있으므로 이런 글로 동물들에 대한 쓸 데 없는 경계심을 부추긴다는 오해도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이런 글을 쓰는 진짜 취지는 반려동물이 우리에게 정말 심각한 질병을 옮길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알리기 위해서입니다.

반려동물(고양이, 댕댕이)이 사람에게 옮길 수 있는 대표적인 질병

반려동물(고양이, 댕댕이)이 사람에게 옮길 수 있는 대표적인 질병

대표적으로 5가지 정도를 꼽을 수 있는데 그 중 두어 가지는 전염성이 높은 것이지만 쉽게 치료가 되는 병이고 나머지 것들은 치명적일 수 있지만 전염 될 가능성이 거의 없는 것들이다.


1. 벼룩, 진드기 (전염성 - 강)

이것들은 치료가 비교적 쉽지만 한 번 감염 되면 상당히 귀찮은 편에 속하는 질병이라고 할 수 있고 비교적 감염도 쉬운 편이다. 벼룩에 감염 됐을 때 반려동물을 약용샴푸로 깨끗이 목욕 시켜도 침구나 소파 등 다른 곳에 숨어 기생하기 쉽기 때문에 집안까지 근본적이고 꼼꼼한 방역이 필요하다. (실내 고양이에게 벼룩과 진드기가 생기는 일은 일반적인 도시 환경에서는 매우 드물지만 산책을 다니는 댕댕이는 주의 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피부 속으로 들어가면서 피를 빨아먹는 진드기의 경우에는 자리를 옮겨 다니고 싶어하지 않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사람에게 옮겨가는 사례는 극히 드물다.


벼룩과 진드기가 사람에게 옮기는 병으로는 급성열성전염병, 홍반열과 라임병 등이 있는데 증상은 고열과 발진 그리고 구토가 있으며, 홍반열은 피부에 붉은 반점이 생기는 특징이 있다.

사람의 무좀 뿐만 아니라 다른 포유류의 곰팡이 피부병도 사람에게 전염성이 강하다.

2. 곰팡이 피부병 (전염성 - 강)

사람의 무좀 뿐만 아니라 다른 포유류의 곰팡이 피부병도 사람에게 전염성이 강하다. 이 병은 면역력이 약하거나 나이가 많은 동물들이 비교적 걸리기 쉬운데 따뜻하고 약간 습한 피부에서 잘 생기는 질병이다. 이 또한 밖으로 다니거나 밖에서 기르는 반려동물에게서 생기기 쉬운 질병인데 사람이 감염 되면 가려움증, 각질, 피부 발적 그리고 탈모 등에 시달리게 된다.  - 곰팡이에 감염 됐을 때는 병원 치료를 받음과 동시에 반려동물의 방석 사람의 침구 등을 60도 이상의 고온에서 철저히 소독 해야 포자들을 완전히 죽일 수 있다.


3. 할큄병 또는 물림병 (전염성 - 약약)

상당 수의 고양이가 'Bartonella henselae 바르토넬라 헨셀라에'라는 박테리아를 가지고 있는데 이것이 할큄으로 인해 특정한 사람에게 감염이 되면 소위 '묘소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웬만큼 할큄을  당했다 해도 일반적인 사람은 전혀 걱정 할 필요가 없다. 다만 매우 드물게 할퀸 부위가 매듭처럼 부어오르고 림프절 또한 부어오르기도 한다. 하지만 대부분은 2~4개월 정도에 사라지며 항생제 치료를 병행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특별히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서 드문 경우에 열과 두통과 팔다리 통증이 생길 수 있으며 더 나쁜 경우에는 수막염, 마비 또는 심장과 폐 손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그리고 고양이에게 근육까지 깊게 물렸을 때는 다른 상처와 마찬가지로 파상풍을 염려할 수 있지만 예방접종을 한 사람은 걱정할 필요가 없는 일이다. 염증이 생긴다는 느낌이 들면 조기에 의사에게 보이는 것이 좋다. (만일 근육까지 물렸을 경우에는 파상풍이 아니라 해도 어차피 의사에게 보이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톡소플라즈마는 흙에 사는 것을 고양이가 먹고 대변으로 배설하게 되는데 실내 고양이는 이 기생충이 들어있는 흙을 먹을 일이 거의 전혀 없으며 더구나 우리나라 토양에는 이 기생충이 살아남기 어렵다고 한다

4. 톡소플라즈마 곤디 (전염성 - 약약)

고양이 대변으로 옮겨진다는 이 기생충 때문에 임산부는 고양이를 키울 수 있다느니 없다느니 매우 떠들썩 했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톡소플라즈마는 흙에 사는 것을 고양이가 먹고 대변으로 배설하게 되는데 실내 고양이는 이 기생충이 들어있는 흙을 먹을 일이 거의 전혀 없으며 더구나 우리나라 토양에는 이 기생충이 살아남기 어렵다고 한다. 이 기생충은 주로 열대지방에 살아서 그곳의 잘 씻지 않은채소나 오염 된 물 등을 먹고 감염 되는 사례가 오히려 더 많다. 


그리고 임산부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염려가 된다면 고양이 화장실을 청소할 때 반드시 고무장갑을 끼고 후에는 손을 깨끗하게 씻는다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임신 해서 고양이를 입양 보내려 해요, 할 필요까지는 없는 일이다.

톡소플라즈마 곤디는 감염 된 고양이의 변을 손으로 집어 일부러 씹어먹지 않는 한 감염 되기 어려운 기생충이라고 학자들은 잘라 말한다.


5. 광견병

이것은 주로 야생동물이 사람에게 직접 전염 시키거나 전염 된 동물이 다시 사람에게 전염 시킨다. 이 바이러스는 동물이나 사람의 뇌에 침범해 미친 듯 공격적인 행동을 하게 하고 결국은 죽음에 이르는 무서운 질병이다. (인간에게 전염 된 병은 '공수병'이라 한다) 이 병은 주로 동남아시아나 아프리카 등 야생동물과 접촉이 빈번한 지역에서 발생 하는데 (우리나라 사람들 중에도 야생동물을 잡아 몸보신 하려는 족속들은 이 병에 충분히 노출 될 가능성이 있다 - 이번 유행병도 야생동물을 건드려 바이러스가 변이 해 생긴 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반려동물들은 정기적으로 예방접종을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2014년 이 후로 지금까지 공수병은 단 한 건도 보고 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야생동물 또는 야생화 된 동물들을 대할 때는 물리지 않도록 충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동물 감염성질환을 예방하는 법

인수 상호 감염성질환을 예방하는 법

1. 임산부는 일회용 장갑을 착용하고 고양이 화장실을 청소 한 후 손을 씻는다.

2. 반려동물의 담요 방석 등을 자주 세탁한다. (가능하면 뜨거운 물로)

3. 반려동물에게 정기적으로 예방접종을 시키고 구충제를 먹인다.

4. 내 동물과 침을 묻히는 뽀뽀를 하지 않는다.

5. 피부가 약한 사람이 할큄이나 물림을 당하면 지체없이 소독한다. 다른 일로 상처가 났더라도 그 부위를 반려동물이 핥지 않게 한다

6. 야생동물을 접촉해 괴롭히거나 처먹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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