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이 맛 없는 고양이가 집사를 협박하는 법

요즘 우리집 고양이 형제는 바뀐 밥을 무지하게 맛 없어 한다. 오리나 닭 고명을 얹어주면 

고명만 살살 긁어먹고 밥은 그대로 남겨두는 고양이

고명만 살살 긁어먹고 밥은 그대로 남겨 둔다. 

여기저기 다른 맛 있는 게 없나 기웃거리는 고양이

그리고는 한 바퀴 여기저기 다른 맛 있는 게 없나 기웃거리다 대개는

철수 고양이처럼 이렇게 다시 돌아와 할 수 없다는 듯 조금이라도 먹는 시늉은 하는데

철수처럼 이렇게 다시 돌아와 할 수 없다는 듯 조금이라도 먹는 시늉은 하는데

하얀 고양이는 습사료를 아예 떠나 건사료를 기웃거리다 그것마저 마뜩잖으니 자리잡고 앉은 곳이... 쓰레기통 앞.

오늘, 이 하얀 고양이는 습사료를 아예 떠나 건사료를 기웃거리다 그것마저 마뜩잖으니 자리잡고 앉은 곳이... 쓰레기통 앞.

집사로부터 안타까움 마음을 유도해야 하니 기운 없는 표정으로 일단 한 번 돌아보는 고양이

집사로부터 안타까움 마음을 유도해야 하니 기운 없는 표정으로 일단 한 번 돌아보고

쓰레기통에 머리를 처박는 고양이

쓰레기통에 머리를 처박는다. "먹을 것도 없고, 쓰레기통이나 뒤져야겠다..." 협박하는 냥통수. - 결국 저 뒤에 보이는 건사료에 고명 한 번 더 얹어주는 것으로 집사는 사태를 수습할 수 밖에 없었다.

감기약 먹는 집사

그리고 집사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창으로 날아들었나 사흘째 두통과 코감기 증상이 있어 집에 있던 저것을 짜 마시고 있는데 전혀 도움이 안 되는듯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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