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고양이 형제 철수와 경철이 비누바구니 | 2020. 1. 7. 06:31
그제도 그랬지만 오늘도 사진이 너무 많고 말도 많고 너무 길다는 원성이 자자하게 들리는 것 같은 느낌이지만 아무리 장면을 정리 해봐도 더는 빠질 것이 없다 --;; 아무튼 한 나절 만에 동생 고양이에게 세 번 거부 당하는 형 고양이의 모습이 사진에 고스란히 담기는 건 집사인 내 입장에서 봐도 "좀 너무 한 것 아니야?" 싶은데... 사연인즉, 장면 1 - 오전 11시 무렵. 피아노 위에 올라앉은 동생을 발견한 형 고양이 철수, 반가운 마음에 훌쩍 뛰어오르는데, 철수는 못 봤겠지만 이 동생이란 넘은 벌써 표정이 쎄에~ 하게 변한다. 경철 : 왜 무슨 일이야? 철수 : 놀자~ 경철 : (냥무시, 먼 산...) 철수 : (민망 뻘쭘...) 저 모양이니 철수 고양이, 이내 포기하고 내려오려다가 무슨 생각을 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