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창문 밖 아이들과의 추억 비누바구니 | 2019. 11. 18. 06:31
언니가 부부동반으로 욕지도에 놀러 가 보내온 고양이 사진들이다. (용량 때문인지 저화질로 찍어서 아이들을 더 당겨서 보기는 어렵지만) 역시 캣맘이라 풍경은 하나도 없고 맨 고양이들만 눈에 띄는 모양이라 돌아서는 곳마다 고양이들 천지라는 메세지를 함께 보내 왔다. 이 말에 어떤 분들은 욕지도가 일본의 아오시마처럼 "한국의 고양이 섬"이라 불리고 있다고 말하지만 그래서 사람들은 우리나라에도 "공생"을 추구하는 마음 따뜻한 장소가 있구나 생각하지만 찾아본 바에 의하면 욕지도 고양이들에게는 생각지도 못했던 슬픈 역사가 있다 이 그림의 회색 고양이는 어떤 나쁜 사람이 일부러 배를 타고 들어와 버리고 갔을 것으로 짐작하기 쉽겠지만 사실 이 아이는 대대로 욕지도에 살고 있는 "욕지도 품종"일 가능성이 높다 이 고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