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고양이 형제 철수와 경철이 비누바구니 | 2020. 6. 26. 06:31
내 고양이 형제들은 자주 투닥거린다. 1~2년 전까지만 해도 투닥거리기는 하지만 그래도 사이는 나쁘지 않았고 힘의 균형이 맞다고 여겼는데 어느 순간부터 갑자기 경철이 일방적으로 당하는 것으로 보이기 시작했다. 이유를 곰곰히 생각 해보니,바로 몇 달 전까지, 더 정확하게는 아이들이 먹는 습식이 바뀌기 전까지 경철이 이렇게 제 형 밥을 매 끼니마다 예사로 뺏아먹는 행동을 하고 철수는 말 없이 물러나곤 하는 장면이 연출 됐었다. 이것이 집사에게는 적잖은 스트레스가 되기도 해서 이에 관 한글도 자주 썼는데 마지막 글이 지난 4월 25일 이었으니 - ([고양이 형제 철수와 경철이] - 노략질 하는 자와 응징 하는 자) 시간이 그리 오래 흐르지도 않았다.하지만 이 때는 힘을 쓰는 곳은 다르지만 뭔가 관계의 균형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