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고양이 형제 철수와 경철이 비누바구니 | 2021. 10. 12. 07:00
"그럼 누가 고양이 밥값을 대요?!" 이 말, 내가 몇여년 전에 실제로 들었던(인터넷상의 답글로) 말이다. 누가 고양이 밥값을 대? 그걸 질문이라고 하냐 지금?! 밥값 걱정하는 인간이 고양이는 왜 데려왔어? 게다가 일부이처 비중성화한 품종 고양이들을? 이 일부이처로 동시다발적으로 새끼를 만들어 판매하던 인간과 주고 받은 공방인데 갑자기 이 사연이 떠오른 것은 바로 이 사진 때문이다. 순진하게도 잠시 티스토리를 떠나 (이것에도 숨은 사연이 있다, 멍청하도록 순진한-모자라는-? 나 때문에) 잠시 다른 곳에 블로그를 만들었을 때 적었지만, 인터넷으로 물건을 볼 줄은 아는데 결제를 할 줄 모른다셔서 의도치 않게 오프라인으로 고양이용 마약 바구니를 구매하셨던 분이 뜻밖에도 새로 오픈한 몰의 전화번호로 전화를 해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