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고양이 형제 철수와 경철이 비누바구니 | 2020. 5. 3. 06:31
냥집사라면 모두 알고 있겠지만 고양이들은 징하게도 자동 장난감을 잘 갖고 놀지 않는다. 이 말부터 미리 하는 이유는 실패를 90%는 예견하고 구입한 장난감 이야기를 하려는 것이다. 잠시 쓰고 버리기에는 가격이 녹녹찮은 장난감이 도착했다. 내가 쓸 스팀 청소기는 돈이 아까워 무료배송에 삼만일천 원 짜리를 사면서 거의 그 가격과 맞먹는 장난감을 실패를 예견 하면서도 굳이 사들인 이유는 이제는 아이들이 웬만한 장난감에는(집사가 흔들어 주는 낚시대도 마찬가지) 반응을 잘 하지 않기 때문인데... 그래도 새 물건은 고양이들에게 처음 몇 분 동안은 언제나 궁금하고 반가운 것이어서 배터리를 끼우기도 전부터 덤벼서 이리저리 몰고 다닌다. 벌써 저렇게 관심을 보이니 배터리 끼워 작동을 시키면 제대로 좀 놀아주려나?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