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고양이 형제 철수와 경철이 비누바구니 | 2021. 9. 18. 14:50
양이 형제의 사진을 늘 들여다보는 편인 내가 가장 귀여워하는 것 중 한 장면, 비닐만 보면 머리를 들이밀어 숨도 안 막히는지 저 깊숙한 곳까지 겨들어가 아예 엎드려 버린 경찰과 또 그것을 너무 부러운 듯 눈동자까지 새까매져 살피고 있는 철수! ㅍㅎㅎ~ 그리고 이건 그 몇 해 후에 찌그러진 성냥갑 같은 아파트의 욕실 문이 썩어 달아 놓았던 비닐커튼 뒤로 또다시 겨들어간 경철, 암튼 비닐만 보면 환장을 하고 덤비던 이유를 아직도 모르겠음 그게 또 부러워 뒤따라가 요리조리 살피며 함께 겨들어갈 구멍들 찾고 있는 철수도 역시 고양이는 고양이라는 걸 깨닫게 하는~ 그런데 잠시 후, 거기 들어가 봐도 별 것 없던 모양인지 되돌아 나오려는 경철, 그런데 말입니다! 암만 발을 내딛어도 몸은 나오지 않고 비닐이 점점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