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고양이 형제 철수와 경철이 비누바구니 | 2020. 8. 11. 06:31
우리집에는 아침이면 철수 고양이가 침대 위에서 한바탕 사냥놀이를 하는 루틴이 있는데 오늘은 어찌하다 털까지 침대 위에서 빗게 됐다 - 적어도 머리 빗기 만큼은 침대 위에서 하지 않으려 하지만... 요로케 놀다가 금새 골골대며 지쳐 떨어지길래 계속 집사와 컨택은 이어가고 싶지만 몸 고생은 하기 싫다는 뜻으로 해석 돼 이 형제가 좋아하는 빗으로 빗질을 시작했다. 내 고양이 형제가 좋아하는 빗은 두 가지인데 하나는 댕댕이용 눈꼽빗 그리고 가장 오래 좋아해온 빗이지만 성능이 개별로인 청소기용 솔빗(이 빗은 아이들이 아홉살이니 9년 내내 쓴 빗 - 이걸로 청소는 하지 않으니 위생 걱정은 뚝!^^ 기회가 될 때마다 소독하고 말려서 씀) 성능이 진짜로 개별로인 청소용 솔빗으로 빗다가 어딘가 뭉친 느낌이 드는 부위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