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고양이 형제 철수와 경철이 비누바구니 | 2018. 3. 8. 09:00
아침에, 청소하고 씻고 방으로 돌아와 본 첫 장면 오른쪽 작은 바구니에 담긴 자잘한 봉지들은 동결건조 닭가슴살을 한 세트 사면서 '샘플 마안~이 챙겨 주세요'하고 청을 넣어 받은 온갖 동결건조 제품 샘플들이다 (오리고기, 양고기에 캥거루 고기까지 지금껏 한 번도 이 만치 안 주시더니 우는 놈 떡 하나 더 준다고 '마안~이'가 톡톡히 효과를 발휘해 저것들에다 정품 칠면조까지 선물 받았다 ^_____________^) 그런데? 위 장면의 저 바구는 원래 이렇게 고양이 형제의 식탁 아래에 쉽게 꺼낼 수 없도록 쑤욱~ 들어가 있는 곳에 정리해 두었던 것인데 이 녀석들은 어떻게 된 것이 저 뭉툭한 솜방망이로 못하는 것이 없다. 그러니까 내가 씻는 사이에 철수 고양이란 넘이 어찌어찌 툭툭 끌어내어 그 중 제일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