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고양이 형제 철수와 경철이 비누바구니 | 2019. 11. 8. 06:30
요즘 우리집 장남 고양이 철수는 요즘 이러고 있지 않으면 대부분은 내게 와서 치대고 있기 때문에 어디서 무얼 하는지 늘 알고 있는 편이지만 특히 침대 위에 앉아 있거나 누워 있을 때는 하얀둥이 경철 고양이가 어디 갔는지 보이지 않을 때가 많다. 근래 3달간 해 온대로 침대 밑에 있겠거니 생각하다가 그래도 정 불안해지면 찾아 나서거나 들리지 않는 걸 뻔히 알면서도 애타는 마음으로 소리내 부르면 돌아다니는데 이 날도 드디어 찾아나서려고 침대 밑으로 내려 서다가 허걱! 고양이 밟을 뻔! (정말이지 큰 일날 뻔했다) 대개 고양이들은 하다못해 A4용지라도 하나 깔고 앉아야 마음이 편한 동물이라고 알고 있는데 이 녀석은 자주 이렇게 맨바닥에 드러누워 단잠을 잔다. 그러다 플래시를 터트리는 것도 아닌데 기가 막히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