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고양이 형제 철수와 경철이 비누바구니 | 2020. 1. 23. 18:38
갑자기 쓰는 진짜 쪽글. 블로그가 갑자기 너무나 한산해서 소외감마저 느끼는 요즘인데 블로그 관리자 페이지에서 문득 발견한 수치, 물론 최근 3일간의 기록이기는 하지만 3번째 순위가 블로그 이름 자체로 찾아온 것이라니 정말로 놀랄 노! 댓글 남기는 분들도 정해져 있고 내 두 언니들이야 바부들이어서 매 번 철수와 경철이 또는 고양이와 비누바구니를 검색해 들어온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지만 다음(DAUM)보다 많아야~~ㅋ 검색어 순위는 게다가 무려 2위! 이런 무지막지한 똥개냥이도, 안밖으로 모두 귀가 고장 난 이런 고양이도 예뻐 해주시는 분들이 우리들 모르게 많다는 걸 깨달으면 집사는 드러나지 않는 그 모든 분들께 감사함을 전한다. 그리고 우리 고양이 형제를 예뻐하시는 분이든 아니든 모두 복 된 새해 맞으시길..
카테고리 : 고양이 형제 철수와 경철이 비누바구니 | 2020. 1. 22. 17:52
캣타워 옆에 놓을 것이 생겨서 미리 방향을 90도 바꿔 새로운 물건의 자리를 확보해 놨더니 이 고양이 생전 올라가지 않던 선반에 냉큼 올라앉아 발도리 정자세를 하고 심각한 표정으로 앉아있는데 뭐지, 이 다른 느낌은...? - 무슨 말인가 하면, 철수가 발도리를 하고 정자세로 앉으면 이렇게 단정해서 정물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정자세"라는 느낌이 드는데 고민 하면서 한참을 들여다보니 사진 찍은 방향도 약간 다르지만 더 큰 영향을 준 것은 한 쪽 귀가 균형을 깨 버린 때문 아닐까 싶다. 이걸 깨닫고 나니 제대로 케어 해주지 못한 집사 탓인 것 같아 얼마나 미안하고 또 미안한지.... 오늘도 어김없이 침대 밑에서 종이커텐 사이로 바깥 동향만 살피며 숨어 있다시피 하는 가여운 내 고양이. 어제 밤에 머리를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