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Human made 비누바구니 | 2021. 3. 5. 06:41
이중 바구니, 즉 시작도 끝도 하나인데 벽이 두 개인 바구니를 만들었다. 한 번쯤은 해보고 싶었지만 필요? - 필요까지는 아니다, 왜냐하면 겹 바구니는 장식적 의미를 가질 뿐 반드시 만들어야 할 특별한 이유는 없기 때문에 바구니 생활 10년이 넘는 동안 초기에 잠깐 디자인에 관심을 가졌다가 결국 실용성이 가장 중요하다는 결론을 내린 후 내내 관심을 두지 않고 있었던 것이다. 이제 뭐 더 필요한 것도 없고 새로 주문한 지끈이 오는 사이 "괜히 주문했네..." 할 만한 일이 있어 이제 이 짓도 그만해야지 하던 찰나에 지끈이 도착, 꼭 만들어야 할 물건도 딱히 없고 기왕 구매한 것이니 한 번도 해보지 않았던 겹 바구니를 만들어보기로 했다. 위 그림의 바구니는 맨 처음 바구니라고 생긴 걸 말도 안 되는 그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