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Human made 비누바구니 | 2020. 9. 24. 06:31
화장품과 비누 등을 직접 만들어 쓰기 시작한 지가 벌써 15년이 넘고 20년에 더 가까워졌다. 하지만 요즘 들어 직접 만들기는 귀찮고 날씨는 급 차갑고 피부도 급건조해지고... 버티고 또 버티다 시중에서 사서 쓰던 공장생산 스킨으로 즉석에서 로션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경력이 길으니 만큼 그 사이 나는 화장품 원료의 비밀을 어느 정도 아는 사람이 됐기 때문에 꼼수도 늘어서 해 볼 수 있는 시도였다. 그러니까 지금 하려는 것은 천연 화장품 만들기는 아니다. 게다가 1+1으로 만 원 정도 줬나? 그런 스킨을 베이스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망쳐도 그만이라는 생각도 있었다. (망치지 않을 줄도 알고 있었지만. 그리고 시중 스킨을 쓰는 이유는 단순한 귀차니즘 때문) [준비물] 1. 아무 거나 사용하던 스킨, 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