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이거 일부러 그러는 거? - 초동 엄니 보시오~

이게 뭐지, 할 만한 희한한 일이 생겨서 쪽글을 쓴다


내가 구독하는 블로그가 두 곳 있는데 한 곳은 가을이와 초동남매 고양이 블로그이고 다른 한 곳은 다음 시절부터 알고 지낸 대범이네 가족블로그인데 초동이네는 그 댁 아이들 사진도 마구 따다 이용할 정도로 온라인 상에서 막역한 사이이고 후자의 경우는 더 오래 돼 정이 더 많이 들었는데 찐빵이라는 조그마한 아기냥이를 잃고난 후 영 블질이 뜸해져 명절 때만 겨우 인사하는 정도로만 포스팅을 하고 계시는데, 아무튼 어제 초동이네 가서 글을 읽으며 스크롤 해 내려오다 발견한 신기한 모습

희한한 광고 페이지

"그루밍은 초동이가 가을이보다 잘해요"에 왜 내 이모티콘인지 파비콘인지가 뜨냐고요~? 


나야 내 새끼 얼굴이 넘에 블로그에 저렇게 둥그러니 떠 있으니 좋기는 하지만 이걸 초동엄니가 보면 얼마나 싫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캡처를 해 놨는데 글을 쑤면서 생각하니 이것도 "구글"의 약삭빠른 전략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왜냐하면 내 얼굴이 뜨면 아무래도 그 글을 한 번 더 눌러보게 될 것이고 그렇게 해서 광고클릭을 한 번 도 유도하는? - 이런 그림이 아무리 생각해도 내 눈에만 맞춤형 광고처럼 보이는 것이지 다른 사람이 봤을 때는 또 다른 그림일 수 있겠다는 것이 구글의 전반적인 전략으로 미루어 봤을 때 훨씬 더 논리적이라는 느낌적인 느낌이다.


구글, 이가 갈린다. 내게 좀도둑 누명을 씌운 것은 내 평생 잊지도 용서하지도 않을 일이라 이런 사소한 일들도 더 눈에 띄고 "야, 느들 참말로 끔찍하다"는 생각이 드는 모양이다. 난 구글 광고 그래서 절대로 안 누른다, 유튜브도 꼭 필요한 일 없으면 절대로 안 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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