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 된 일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데 어느 날 갑자기 내 구글 계정이 두 개인 것이 확인 됐다. 아마 예전에 내 블로그에 누군가 애드센스로 장난을 쳐 폭망하게 한 그 계정을 나름 버린다고 버렸는데 그대로 있었던 모양이다. 그래서 오늘은 그것을 없애 볼 생각인데 의외로 구글 계정은 삭제하기가 쉽지 않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아 적어본다.
일단 삭제하고 싶은 "내 계정으로 이동 - 클릭"한다. 다음에 왼쪽 패널을 보면 "데이터 및 맞춤설정"이 있는데
그것을 클릭해 들어간다. 새로 열리는 창에서 다른 것 아무 것도 신경쓰지 말고 알래로 2/3쯤 스크롤해 내려가면 오른쪽 본문에 아래와 같은 항목들이 나온다
여기서 "서비스 또는 계정삭제 "항목에서 오른쪽을 보면 열 수 있는 화살표가 있다. 그 화살표를 열면 아래와 같은 그림이 나오는데
오른쪽에 "계정삭제"항목이 보인다. 그걸 클릭
그러면 내가 지우고 싶은 계정 이름이 나오고 아래에는 그 비밀번호를 적으라는 칸이 나온다 - 만일 비밀번호를 잊아버렸다면 여늬 포털과 마찬가지로 비밀번호가 찾기가 있으니 모든 기억을 다 동원해 찾아야한다. 내가 안 쓰는 계정의 비밀번호를 기억하고 있을리 없다. "비밀번호를 잊으셨나요"를 클릭한다
제목이 계정 복구라고 뜨지만 신경 쓸 필요 없고 마지막으로 기억하는 비밀번호 적으라 해도 신경 쓸 필요 없다. 그냥 "다른 방법 시도"를 누르면
이것이 대단히 어이 없는 대목이다. 그냥 간단히 아무 비밀번호나 두 번 똑같이 입력하면 된다. 뭐 메일인증 그런 것이라도 나올 줄 알았더니 그런 것 전혀 없다, 알겠단다
위 그림처럼만 해주면 된다. 그리고 계정삭제를 클릭하면 아래와 같은 그림이 뜨는데
아마도 아무 거래가 없는 계정이어서 삭제하기 쉬웠는지 모르겠지만 비밀번호조차 잊은 상태에서 구글 계정삭제가 이렇게 누워서 떡먹기라니 놀라울 따름이다. 하지만 아직 그 계정에 무엇 쓸 것이 남았거나 미련이 남은 사람은 계정 지원으로 이동 해 복구가 가능하니 잠시 뭘 잊고 계정을 삭제한 경우에는 다시 복구해 볼 일을 보고 난 후 삭제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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