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생각보다 집사를 훨씬 더 사랑한다

고양이는 원래 냉정한 동물인데 먹을 것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인간을 따르고 함께 살아준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다. 그도 그럴 것이 댕댕이들은 집사가 외출에서 돌아오면 꼬리가 빠지게 흔들어대며 펄쩍펄쩍 뛰어오르고 낑낑대며 난리를 피우는데 

고양이는 생각보다 집사를 훨씬 더 사랑한다

고양이들은 가장 잘 하는 반응이라야 현관 앞에 나와앉아 그저 뚱하니 올려다 보는 것이 고작이고 아예 내다보지도 않는 경우도 드물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고양이가 냉정하고 고집이 세고 이기적이며 훈련이 되지 않는다는 일반의 평가에 의문을 느낀 오레곤 주립대학의 연구원들이 실험을 진행 했는데,

고양이들은 가장 잘 하는 반응이라야 현관 앞에 나와앉아 그저 뚱하니 올려다 보는 것이 고작이고 아예 내다보지도 않는 경우도 드물지 않기 때문이다.

고양이는 간식보다 집사를 선택한다

결론부터 말하면 고양이는 간식보다 그리고 캣닢보다 더 집사를 좋아한다는 사실이다 - 연구는 23마리의 집고양이와 22마리의 보호소 고양이, 총 55마리의 고양이를 상대로 진행 됐다. 먼저 모든 고양이들이 두 시간 동안 독방에 혼자 분리돼 있다가 다시 밖으로 나왔을 때 가장 아쉬웠던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서 집사, 캣닢, 장난감 그리고 간식을 준비 해두고 어디로 가장 먼저 향하는지를 관찰했다 - 놀랍게도 대다수의 고양이들이 사람에게 가장 먼저 관심을 보였고 다가가 스킨십 하는 쪽을 선택 했다고 한다. 실험에 참가한 고양이 중 37%만이 사람이 아닌 간식이나 캣닢 등에 먼저 다가갔는데 이 수치는 집고양이나 보호소 고양이 모두에게서 동일하게 나온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고양이는 간식보다 그리고 캣닢보다 더 집사를 좋아한다는 사실이다

고양이의 표현 방법이 다를 뿐

물론 연구팀은 소수의 고양이를 상대로 실험을 진행 했기 때문에 모든 고양이가 다 그렇다고 확정할 수는 없다고 한다. 하지만 오랫동안 쌓아온 고양이에 대한 오해가 어느 정도 해소되는 계기는 되었을 것이며 적어도 고양이 또한(집고양이든 바깥 고양이든 상관없이) 사랑을 가장 큰 가치로 여기며 갈구한다는 것은 증명 된 셈이라고 말한다 -

고양이의 표현 방법이 다를 뿐

연구자들이 소규모의 연구였기 때문에 확실하게 이렇다는 주장은 할 수 없다고 말하지만 개인적은 생각은 '확실히 그렇다'이다. 물론 우리집 고양이 형제와의 경험이 전부지만 고양이들은 집사와 특별히 무엇을 하지 않더라도, 그리고 비록 등을 돌리고 앉아 있더라도 늘 눈에 보이는 곳에 같이 있고 싶어하며 고양이들이 내성적이라 표현 방법이 댕댕이들과는 다를 뿐, 애정 만큼은 못지 않게 가지고 있다는 반증이라 여겨지기 때문이다 - 특별한 트라우마가 없는 평범한 고양이라면 대부분 그렇지 않을까, 고양이 집사들은 거의 동의할 것 같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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