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팬이라면 죽기 전에 꼭 가봐야할 세계 5대 고양이 명소
세상은 넓고 갈 곳은 많다 - 세상에는 고양이 덕후에게 안성맞춤인 유명한 여행지가 많은데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여행지 5곳을 꼽아 보았다
1. 고양이 궁전 - 에레미타제 궁 Eremitage - Palast(러시아, 상크트 페테르스부르그 Sankt Petersburg, Russia)
상크트 페테르스부르그에 있는 에레미타제 박물관에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예술품과 보물들을 감상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궁 안에 50마리의 고양이가 함께 살고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다. 이 고양이들은 궁전과 박물관을 자유로이 돌아다니며 살고 있고 경비원과 3명의 자원 봉사자들로부터 예술품 보물과 똑같이 소중한 대우을 받으며 살고 있다
2. 라나이 고양이 보호소(Lanai Cat Sanctuary, Hawaii)
'보호소'라는 이름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곳은 지상 최고의 고양이 파라다이스로 불리며 세계 곳곳에서 여행객들이 끊이지 않는다. 이유는 500여 마리의 고양이들이 2500평방미터의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뛰어놀면서도 100% 케어를 받으며 지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곳의 고양이들은 특별히 인간 친화적이어서 방문객들에게 서슴없이 고로롱송을 부르며 품에 안기곤 한다
3. 고양이의 도시 - 대만 허우통(Houtong, Taiwan)
사실 허우통은 수도 없이 많은 고양이가 거리를 유유자적 한다는 것이 아니라면 지루하기 짝이 없는 한낱 폐광촌에 불과했을 것이다, 왜냐하면 눈만 돌리면 만날 수 있는 이 고양이들 외에는 관광객들을 불러들일 만한 별다른 소재가 없기 때문이며 실제로 이곳은 고양이 때문에 유명해졌다. 그래서인지 이 곳 주민들은 고양이를 매우 소중히 다루고 있다. 고양이의 안전을 위해 선로를 가로지를 수 있는 고양이 육교까지 세웠다
4. 그리스 이드라 섬(Hydra, Greece)
1950년대에 예술가들이 대거 이드라 섬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해 지금은 당나귀와 예술 그리고 아름다운 카페의 섬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이곳은 오래 전부터 쥐잡이로서의 고양이들이 많이 살았고 사랑을 받아왔으나 매 겨울을 나면서 많은 고양이들이 먹이 부족과 추위로 목숨을 잃거나 죽어가는 고양이들로 섬의 악명이 높아지자 시정부 차원에서 단체를 구성해 거세와 먹이공급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2007년부터는 자원 봉사 단체들까지 발 벗고 나서 고양이의 입지가 달라지자 고양이들 때문에 관광객들이 몰려들기 시작 했으며 작가 가브리엘라 스태블러가 '고양이의 섬 이드라'를 발간 하면서 유럽을 중심으로 더더욱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5. 고양이 수도 - 말레이시아 쿠칭(Kuching, Malaysia)
고양이를 말레시아 사람들은 '쿠칭'이라 부른다. 쿠칭은 말레이시아의 사라왁 주 (州) 수도이기도 해서 이름 그대로 고양이의 수도라 할 수 있다. 주민들은 이 도시 이름을 매우 진지하게 받아들여 돌아서는 곳마다 고양이와 관계가 있는 그림, 조각, 기념품 등을 만날 수 있다. 그러나 사실 다른 고양이로 유명한 도시에 비해서 진짜 고양이가 그리 많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사실 고양이 명소로 가장 유명한 곳은 일본의 아오시마와 타시로지마이지만 새삼 소개할 필요가 없을 것 같아 목록에서 제외 했다. 소개 된 곳 외에도 터키 이스탄불은 카페트 가게에 무시로 드나들며 상품 위에서 태연히 잠을 자거나 유적지를 유유히 돌아다니는 고양이들과 고양이 호스텔로 유명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