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영화를 즐기면 다이어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 말이 사실이라면 아마도 공포영화 수요가 다이어터들을 중심으로 폭발적으로 늘어나지 않을까, 하고 웃음 섞인 생각을 하게 되는데 - 그런데 웃음기 하나도 없는 사실이다. 공포영화는 관람 후에 오는 스트레스 완화 효과 이 외에도 관람 중에 느끼는 두려움과 긴장감이 백혈구를 순간적으로 증식케 해 면역체계를 강화 시키고 심지어는 다이어트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고 것이 영국 코벤트리 대학의 연구팀이 밝혔는데,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은 공포, 긴장상태를 경험하지 않고도 날씬한고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기를 바라겠지만 영화를 즐기면서 다이어트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니 일석이조의 즐거움이 아닐 수 없다
아드레날린이 면역체계를 강화한다
연구진에 의하면 공포감, 긴장감을 통해 얻는 대량의 아드레날린은 면역체계를 강화하는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만들어 에너지 대사량을 높인다는 것이다. 웨스터 민스터 대학에서 진행한 또 다른 연구에서는 공포영화 관람을 통해 사람들이 평균적으로 113 칼로리를 소비한다는 결론을 얻었는데 이는 30분 간 운동하는 것과 거의 같은 에너지 소비량이라는 것이다.
이 실험에서 상영 된 여러 영화 중 가장 높은 칼로리를 소모하게 만든 것은 공포영화의 고전으로 꼽히는 "The Shining"이었다고 한다 - 당연히 "팝콘"은 배제된 상태에서 관람한 것이다
영화 평론가가 추천하는 공포영화
1. 레더페이스 (감독 알렉상드르 뷔스티요·줄리엔 모리)
2. 인시디어스4: 라스트 키 (감독 애덤 로비텔)
3. 잔혹 공포 애니메이션 ‘아오 오니’ (감독 하마무라 토시로)
4. 베러 와치 아웃 (감독 크리스 페코버)
그래도 영화 볼 때는 반드시 간식이 있어야 한다면
냉동포도를 준비해 먹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 냉동한 포도는 포도당의 작용으로 배고픔을 빠르게 잠재울 수 있으며 샤벳 같은 느낌이 들어 아이스크림 대신 즐길 수 있다.포도의 다이어트 효과는 로마시대부터 잘 알려져 있다
식욕을 잊게 하는 또 다른 팁
팝콘 없는 공포영화를 본 후에도 불타오르는 식욕을 억제할 수 없다면 조용히 그림 그리기를 시작해 볼 것을 전문가들은 권장한다. 그림 그리기하 해서 거창하게 생각할 필요는 전혀 없다. 몇 년 전 성인용 색칠 공부가 대유행을 일으킨 적이 있었는데 그 정도면 충분하다. 이것 또한 마음을 안정 시키고 집중하게 만드는 '삼매'의 효과가 크기 때문에 먹을 것에 대한 갈망을 잊는데 효과를 발휘하는 좋은 취미라는 것이다.
ⓒ고양이와 비누바구니 All rights reserved.